책구입 일요일의 역사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어제 2월 26일 납읍리 보배책방에서.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기로 했다 아무튼 책방에서 오늘 2월 27일. 지난 주 구입한 책 레드로자, 모슬포 어나더페이지에서 살림과 배움/자몽책방 2023.02.27
고양이를 버리다 무라카미하루키 아버지를 기억하며 일본 현대사를 들여다본다.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고자 기억에서 버린 것들을 주워 문장으로 이야기한다. 살림과 배움/자몽책방 2023.01.29
가족의 무게 2022.11.23- 24 읽음. 일본 내 1년 동안의 살인사건은 900여 건, 그 중 480여 건이 가족 내 살인이라 한다. 가족돌봄, 정신질환, 아동학대, 은둔형 외톨이 문제 등이 개인이 아니라 사회의 문제라고 보는 시각. 잘 읽히는 책이었다 살림과 배움/자몽책방 2022.11.24
사회학책 /자살론 2022.11.22 * 내 약점:논리-숫자-표 2022.11.23. 메모 말싸움 못하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사람 앞에서는 도대체 내 생각이 뭐였는지 잊어버린다. 상대의 말이 네모반듯하면 공격받은 것도 아닌데 주눅이 든다. 책도, 숫자가 들어간 표를 가지고 설명하는 글은 대강 읽게 된다. 논리적인 글은 내 눈에서 머리 속으로 들어가다가 뇌용량 부족으로 과부화 상태가 된다. 그래도 읽고 싶을 때, 조금 이해가 되는 부분에 밑줄을 긋는다. 친절해 보이는 사람과 악수하는 마음이다. 그러나 페이지를 넘기면서 건망증도 재빠르게 온다. 그래도 이 책은 자살이라는 주제보다도 연구한 것을 펼쳐놓는 방법을 읽는 재미가 있어서 읽는 맛이 나고 앞으로 나아간다. #에밀뒤르켐읽기 #자살론 살림과 배움/자몽책방 2022.11.23
책이 책을 부른다 아니 에르노가 2022년 노벨문학상 작가가 되었다. 10여 년 전에 이 작가의 책을 처음 접하고 읽어왔다. 지난 여름에 작가의 책을 함께 읽은 이가 아니 에르노 삶을 지식자본과 계급이동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고 하며 란 책을 소개해주었다. 며칠 동안 독일 작가가 쓴 를 읽었다. 읽다보니 피에르 브르디외를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브르디외의 에 관한 개념은 몇 년 전, 문화인류학 논문을 읽으며 접한 적이 있다. 읽어봐야지 했지만 이사와서 책정리를 한 후에도 두꺼운 책에 얼른 손이 가지 않아서 책 제목만 읽고 있었다. 올해 읽을 책으로 책장에 꽃혀진 브르디외의 책 제목을 촤르륵 훑어보았다. 괜찮은 계획이다. 2022년이 석 달 남았다. 살림과 배움/자몽책방 2022.10.10
아비투스, 인간의 품격 심리자본, 문화자본, 지식자본, 경제자본, 신체자본, 언어자본, 사회자본 품격을 만드는 자본. 성공한 삶과 개인의 품격은 돈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개인이 갖고 있는 아비투스가 인생을 결정한다. 2022년 10월 8일-9일 사이에 독서 살림과 배움/자몽책방 2022.10.09
책: 타이탄의 도구들 2022년 8월 18일, 목요일 새로 잘 시작하고 싶었다. 수술 이후 어딘가, 무엇인가 무너져 내리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그런 기분이 오래 지속되면서 실지로 몸 여기저기가 아프기 시작했다. 몸이 아파서 잘 못하는 건지, 잘 못하니까 몸과 마음에 힘이 안 나는 것인지 악순환이 계속 되었다. 봄을 그렇게 흘려 보내고 여름도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 이렇게는 아니다 싶은 지점까지 내려갔을 때 마침 동네에 새로 생긴 헬스장이 눈에 보였다. 6개월 등록을 하였다. 한 달여가 지난 지금, 등과 배에 붙어 풍선처럼 부풀어가던 지방덩어리가 약간은 탄력이 생긴 것 같다. 수술 후로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해져서 쇼파에 누워서 책을 보고 유트브를 보느라 내 몸은 쇼파와 붙어 있었다. 쇼파에서 일어나자 했더니 다리가 저절로 공.. 살림과 배움/자몽책방 2022.08.20
작문 책: 어느 노언론인의 작문노트 어느 노언론인의 작문노트. 2021년 9월 7일. 인용한 책들이 궁금해져 찾아보게 된다. 후반부에는 오오카 쇼헤이의 「들불」도 소개되었다. 살림과 배움/자몽책방 2021.09.08
완전한 행복 몰입 최고의 한국소설이다. 2021년 8월 어느날 읽었다. 딸도 읽고 싶다고 해서 작가의 다른 책 「종의 기원」과 함께 책장에 꽂아 두었다. 아들도 먼저 빌려다 읽었는데 책에 나오는 딸 지유에게 누나가 감정이입이 되어 독서후에라도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다. -----------------*********----------- 올해는 더더욱 독후감을 안 쓰고 읽은 책 목록도 정리해두지 않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며 읽은 책 사진이라도 올려두자고, 스마트폰에 다음앱을 깔았다. 2021.9. 5. 비가오는 날 살림과 배움/자몽책방 2021.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