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을 사려했지만 동네 마트에서 보이지 않는다. 수박은 1통을 가르면 두 번으로 나누어 즙을 짜서 쥬스로 먹고 있다(남편에게 마시게 하고 있다). 수박이 신장에 좋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신장 수술 후 수박을 리어카 하나 분량이나 먹었다는 이야기는 30년 전에 흘려 들은 것이다. 그래도 하루의 수분보충을 물로만 마시는 것보다 낫지 싶고 한의원에서도 과일 중에는 수박이 cho에게 맞는 음식이라 해서 남편이 먹을 음식으로 수박, 배, 메론 등을 챙기고 있었다. 남편이 아프기 전에는 수박을 잘 사지 않았다. 수박을 먹고 내가 체한 경험이 있어서 먹고 싶은 과일은 아니었다. 올해는 마트에서 수박을 봐도 사려고 하지 않았다. 가격이 올라 비싸기도 했고. 몇 번 사온 수박도 내가 먹지 않으니 썰어둔 것은 냉장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