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슭에서, 나홀로/ 책
20년 전에 산 기슭에 땅을 사고 집필실로 쓸 집을 지었다. 용감한 이 여성은 홀로 살면서도 어떻게 하면 시골에서 잘 살아낼 수 있는지 자신이 겪은 일들을 유쾌하게 글로 풀어냈다.올해 우에노 지즈코 씨의 책 두 권을 읽었다. 사회학자로 유명한 분이었다.글쓰기도 명쾌한 성격이 잘 드러나서 읽는 이가 건강을 회복하게 되는 느낌.친구가, 우에노지즈코씨가 2019년 도쿄대 신입생들에게 입학식에서 축사를 했던 원고를 보내줘서 읽어보았다. 며칠 후에는 내가 찾지도 않았는데 유트브에서 우에노 지즈코가 나오는 영상이 떠올랐다. 누군가와의 대담이라든가, 주로 일본 사회보험에 관한 것이었고, 책 로 소송을 당하고 10여 년 동안 재판을 이어오던 전 세종대교수 박유하 씨와의 대담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