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時が 滲む朝

자몽미소 2016. 8. 22. 20:08

 

 

 

중국 문화대혁명 시대 자유민주운동을 했던 보통의 청년과 그 주변 이야기.

천안문 광장에 모였던 그때의 지식인과 학생들은 그후 어떻게 되었을까ㅡㅡ중국 정부는 이 집단을 과도하게

탄압하였고 모처럼 피어난 민주화 운동은 슬프게 끝나고 말았다.

공산당 일당 독재를 타도하고 자유민주주의 나라로 새로 태어나자던 중국민주화 운동. 그러나 중국 땅에서 민주화는 권력의 탄압으로 곧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 그후 베를린장벽을 허물어지고, 구소련이 해체되었으며,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을 새롭게 변모시켜가는 데에 중국의 민주화 운동이 불씨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은 체제변화를 도모하던 사람들이 운동 실패 후 어떻게 살아갔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가혹한 시대의 서민의 운명은 당시의 권력에 짓밟히면서도 결코 쉽게는 쓰러지지 않는 것임도 이야기 하고 있다.

 

<절망도 시간이 흐르고 장소가 바뀌면 희망으로 변하는 것이다.>

 

중국인이면서도 일본어로 소설을 써서 일본의 문학상을 받은 작품이라 주의깊게 읽었다.

 

2016년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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