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과나무를 심는 사람처럼 책을.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기로 한 지도 반 년이 지났다. 한 달에 한 번 만나기로 했고, 독후감은 쓰지 않고 책에 대한 감상은 말로 하자고 했었다. 책수다 모임의 이름은 무지개(無知開)우리 아줌마 셋은 지난해 이 모임을 만들면서 지키지 못할 약속은 절대 하고 싶지 않아서, 는 모임 규칙을 반겼었다. 오늘 2025년 첫 모임은 지난 달의 책, 에 대해 이야기 하였는데 1949년에 출간된 때에는 1984년이 먼 미래였으므로, 작가처럼 우리에게 올 미래 를 상상하여 보기로 하였다.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게 될까, 게다가 40년 후라면.무척 어려운 상상이어서 말이 잘 되지 않았다. 40년 후면 100세란 말이다 우리는. 100세의 나를 상상하지 못하겠고 그때의 세상을 상상하기 어렵다. 지금로부터 40년 전에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