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夢のノート(공책)/日本語の勉強屋 110

日本への手紙、沖縄にアラ**先生へ

新垣先生へ お久しぶりです。 夏の暑さも朝晩には違いがありいつの間にか夏の終わりと秋の始まりが感じられます。 2019年の秋に沖縄に行ってきた以来、先生と顔を合わせながら会ったのは4年めになりますね。そのあいだ、世界が病気になり、お互いの訪問ができない状態で先生も家族も健康に赤いランプが掛ったようにみえるので心配をします。昨年は私も患者になって、大変な手術を受けました。今はすぐ疲れる体になってしまいますので2時間ごとに休みを取りながら過ごすことで 毎日の生活を営みます。年を取った理由もあるけれども危ない世の中に気を付けながら生きるしかないでしょうね。 でも、私に残った先生の生き方はいつも本を読んで、生き生きと文章を書く素晴らしい姿です。それで先生に最近も新聞にコラムをあげるかを伺いました。先生の文章を済州にあるインタネット新聞社にあげたらどうかと思いました。先生の沖縄の話を私が翻訳した..

病気をした人は

病気をした人は、 その分、 人のことを思いやれる。 慈愛が深まる。 病気は、 いろいろなことを 教えてくれる。 死を見つめたり、 生きる意味を考えたり、 人生のかけがえのなさが 見えてくるものだ。 すべて、 より高い人生の頂へと 登っていくための 通路なのだ。 教科書なのである。 生命には 「生き抜く力」がある。 「治す力」がある。 それを引き出す 最高の「大良薬」が 妙法である。 病気を 宿命転換の好機と定める。 その強き一念が、 一切の障魔を破り、 幸福への軌道を広げる。 人間誰しも 病気になることはある。 肝心なのは 「病気に負けない」ことだ。 「強い心」「負けない心」が あるかぎり、 人間は、すべてを プラスに転じていける。 大切なのは、 生きているうちに、 どれだけ「生命の質」を 高めることができるかだ。 長く生きることだけが、 長寿ではない。 大切なのは、 きょう一日を、 ..

가족의 따스함

다녀왔어요! 문을 열면 "어서 오너라" 하고 들려오는 두 개의 목소리. 퇴원하고 오신 아버지와 어머니가 미소를 띄며 거실 쇼파에 앉아 계십니다. 시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잊고 있던 가족의 온기가 되살아납니다. 부모님을 간병한다고 하면 모두 " 힘들겠네", " 부모님도 기뻐하지요" 라고 말씀하시지만 실지로는 제가 더 좋아졌습니다. 생각해보면 사회에 나간 지 20년 동안 허구헌 날 언제나 일 중심으로 지냈습니다. 저에게 일은 늘 어려운 고지를 넘는 것 같았고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이겨낼 수 없었습니다. 아주 많이 노력을 했어도 뛰어 넘기는 커녕 뒤로 나자빠지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게 현실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지고 싶지 않아서 약한 소리를 했다가는 꿈도 내 정체성도 모든 걸 잃게 말 것이라고 스스로를 강..

다시 한 번 더, 효도하기

그 즈음, 저는 친정아버지를 보내드린 지 얼마 안 되었던 때였습니다. "아버지, 암이야!" 어머니의 말을 듣고서야 새삼스럽게 부모님과 여행을 계획하고, 쉬는 날마다 친정에 가서 함께 지내기도 했습니다. 허둥거리며, 정말 허둥대면서 효도를 해보려 했습니다만, 아버지는 순식간에 하얗게 시드는 나무가지처럼 말라가며 쇠약해지더니 반 년도 안 되어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일을 최우선으로 하던 저는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도 내가 행복하게 지내고 있으면 그게 효도라고 믿고 있었습니다만, 아버지를 보내고 나서야 처음으로 그게 아니었음을 알았습니다. 효도란 무엇보다도 옆에 있어주는 것, 그 사람이 행복하게 여기는 일을 하고, 그 사람이 좋아하는 얼굴을 옆에서 보아주는 것, 그리고 그게 내 즐거움이기도 하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