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끝나지 않는 노래

자몽미소 2023. 5. 5. 11:04

최진영 장편소설

내가 이 세상에 있기 전, 내 나이를 거쳐간 나의 어머니, 어머니의 어머니. 여자들의 이야기.
험하고 무례한 시대를 지나 당도한 오늘에도, 여성들은 견딘다. 시간을.
견디며 거칠어진 마음밭, 그러나 잘 들여다보면 꽃이 피던 시절은 있었다.
다만 꽃밭을 뭉개던 폭력은 오래도록 그 짓을 반복하고 있었다.

최진영의 소설을 모두 읽고 싶다는 마음에 주문한 또다른 책이었다.
다음은 <구의 증명>을 읽어보겠다.

책을 읽고 스마트폰으로 여기에 이렇게나마 메모를 해두어야겠다.
지난 달에 읽은  최진영의 다른 소설 <이제니언니에게>의 내용을 또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는 걸, 어젯밤 책장을 정리하다가 알았다. 이런 망각이 한두번 있는  일도 아니고, 10년 전부터 쭉 이런 넋두리를 해 온 것 같다. 놀랍지도 않는 증상이다. 그래서 티스토리를 내팽겨두고 있다가, 여기에 이 책은 읽었던 책이다 ,적어두는 것이다.
몇 달  안 되어 어제 읽은 이 책의 내용도 잊어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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