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공 모양나는 헝겊공을 만들었다.5각형 12개와 6각형 20개로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앞서 5각형 12개로 만든 공보다 좀더 매끄러운 공모양이 되었다. 유트브를 반복하여 보면서 어떻게 꿰매야 공이 되는지 알게 되었다. 5년 전에 공을 만든다고 6각형을 조각조각 떠놓고 이어 붙였으나 어디서 잘못 되었는지 알 수 없게 공도 뭣도 안 된 적이 있었다. 뜯지도 못하고 버리고 말았는데, 그때는 6각형 사이에 5각형이 있다는 걸 모르고 꿰매었기 때문이다. 6각형만으로 이어붙이면 되는 줄 알았다. 어디서 무슨 설명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을까. 그 후로는 복잡한 꿰매기를 하기 싫어서 공은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손자에게 공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마음에 도안을 찾아보았다. 중요한 것은 각 도안의 꿰매는 순서였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