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서원:바느질하는 오후

  • 홈
  • 태그
  • 방명록

전영웅 #바람냄새가 밴 사람들 1

바람 냄새가 밴 사람들

2023년의 독후감 전영웅 지음 , 도서출판 흠영 1. 아직도 여전한 폭력 책의 첫 번째의 글, 의 이야기를 읽으며 뱀을 볼 때처럼 징그러웠다. 누가 때리고 누가 맞는 일, 그것도 힘이 센 남자가 휘두르는 폭력에 속절없이 당하는 여자의 이야기에는 문장의 행간에 푸른 멍이 가득했다. 아내를 때려놓고 치료하러 데리고 와서는 일하다 다쳤다고 거짓말을 하는 남자의 모습은 무언가 매우 익숙한 것이었다. 잊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지워지지 않는 기억들이 떠올랐다. 글 속의 여자는 내 어머니 같았고, 의젓한 남편을 연기하는 남자는 어머니를 때리던 아버지로 보였다. 그런 아버지와 어머니들이 모여 살던 내 고향마을에서 툭하면 싸움하는 부모들의 자식으로 살았던 우리들은 장차 힘이 센 것들을 두려워하고 부당함을 말하지 못하는..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23.07.22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당산서원:바느질하는 오후

#출판사당산서원 #기록하는 사람# 기억하는 시간 #바느질하는 오후 블로그 (2006년 시작)로부터 티스토리로

  • 분류 전체보기 (1083)
    • 당산서원 출판사 堂山書院 (67)
      • 1964년 어느 종교 이야기 (8)
      • 남양군도의 조선인 (5)
      • 남양섬에서 살다 (25)
      • 혼자하는 출판사 (29)
    • 字夢のノート(공책) (962)
      • 자몽책방 (734)
      • 日本語の勉強屋 (114)
      • 영화 映画の話 (111)
    • 記憶の時間 (48)
      • 2025년 기록 (33)
      • 편지, 나에게 또는 당신에게 (0)
    • 방송대 일본학과 2020- (2)

Tag

미혼모의 고백, 서승, 위화, 창가학회, 소년의 눈물, 서승 옥중 19년, 책읽는 부족, 재일한국인, 팔라우, Facebook, 한국어수업자료, 남양 섬에서 살다, 당산서원, 창가학회와 재일한국인, 남양군도, 옥중 19년, 재일조선인, 숨은 우체통, 미혼모의 편지, 숙명전환의 선물,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7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