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편으로 나누어 낭독, 유브트
芥川龍之介 아쿠타카와 류스케의 참마죽
고이는, 마죽을 먹고 있는 여우를 보면서 이곳에 오기 전의 자기 모습을 새삼스레 되돌아보았다. 는 수많은 사무라이들에게 놀림을 받던 자기 모습이 보였다. 젊은 것들까지도 "뭐야 이 빨간 코야" 라며 그를 욕보였다. 색바랜 관복을 입고서는 주인없는 삽살개처럼 주작대로를 어슬렁거리는, 불쌍하기 짝이없는 고독한 자기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마죽을 실컷 먹고 싶다는 욕망을, 혼자서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행복한 자기이기도 하였다. 그는 더 이상 마죽을 먹지 않고서 식사를 마친다는 안도감과 함께 온 얼굴에 흐르던 땀이 코에서부터 마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맑다고는 해도 쯔로가의 아침은 몸에 파고들정도로 바람이 차갑다. 고이는 허둥대며 코를 막으며 은색 받침(쟁반?)을 앞에두고 크게 재채기를 하였다.
소설책대로 참마죽 만들어 먹기
고구마죽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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