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マアシャル、マジュロ. 마샬제도 핸드북

자몽미소 2017. 9. 23. 05:52

 

 

 

 

 

 

 

 

조사여행지 마샬제도, 미리 읽기

 

(남양군도의 조선인 찾기)*조수가 하는 일, 책 읽다가 메모해 두기.

 

 

-특히 '왓쩨 환초'는 미군과의 격전지가 되면서 일본인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마샬 사람들과 징용되어 그곳에 있던 조선인들이 (전쟁에) 휘말려 희생되었다. '밀리 환초'에서는 일본병들이 현지주민과 조선인 수십명 이상을 학살하는 사건도 일어났다.

 

전시중 퀴제린 환초의 퀴제린섬에서는 코코넛야자나무가 드문드문 남아 있을 뿐 식량은 커녕 음료수 확보도 곤란하였다. 미군 비행기에 들키면 공격을 받을 거라 낮에는 걸어 돌아다니는 것조차도 할 수 없었던 퀴제린섬 사람들.

목이 말라도 겨우 조금 남은 야자열매마저 딸 수 없을 때는 죽은 지 얼마 안 되는 시체의 피를 빨며 갈증을 달랜 적도 있다고, 현지사람이 이야기 했다.

 

:마샬제도 핸드북 114~5쪽.

 

*위성사진과 구글지도로 보는 마샬제도 수도인 마주로 거리.

마주로는 태평양 전쟁이 끝나고 나서 미국령이 된 이후 행정관청을 이 섬으로 옮기면서 지금은 마샬공화국의 수도가 되었다. 미국령이 되기 이전, 일본통치 시대에는 마샬제도의 얄트섬에 남양청 지청을 두어 행정의 주요지역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