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서원 출판사 堂山書院/남양군도의 조선인

웟제섬의 조선인 흔적

자몽미소 2019. 9. 18. 10:51

 

 

 

 

 

 

 

2019년 9월 17일.

편집중에 다큐영화 タチナイ 를 다시 보았다.

일본병으로 웟제섬에 가서 전사한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마셜제도의 외딴섬에 가는 초로의 남자의 이야기. 이미 책으로 이 과정을 낸 적이 있는 大川 さん이 다큐도 제작했고 올해 일본 여러 곳에서 상영회를 하고 있다. 유투브에도 공개 되었기에 어제 다시 보면서 마셜제도의 산호섬을 여행하였다.

영화 말미에 일본군 유적지로 보이는 곳에서 한국인, 그때는 조선인이 적어넣었을 것으로 보이는 문장을 보았다..캡쳐가 어려워 몇 장만 사진을 찍어 두었다.

 

다음은 페이스북에서 퍼온 내용.

 

〔佐藤冨五郎日記|1944年9月18日〕

 

例ニ寄〈依〉ツテ三時十五分前起床

明ルイ㴬〈射〉法終ツテ爆弾穴ウメ

心身綿ノ如シ、何ンノタトヒ様ナシ

朝食後南崎宿カニ拾ヒロイ暑イ日デアツタ

明日枟〈薪〉集メ

 

75年前の今日、日本兵、佐藤冨五郎さんはウォッチェ環礁のウォッチェ島で爆弾の穴埋め作業をしました。

例えようのない疲れを感じています。

食料探しで宿カニ拾いもしました。

 

mizukishorin.com/marshall

 

photo by Minami Fujio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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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ドキュメンタリー映画『タリナイ』?

忘れた環礁は、憶えている。

父の最期の地〈マーシャル諸島〉をめぐる74歳の旅と、島の暮らしに棲みついた戦争の記憶――

 

?今後の上映予定?

9/29明治学院大(白金)

10/30駿河台大(埼玉)

11/9-10元町映画館 (神戸)

11/11ぷろぼの/河原城会館(奈良/天理)

11/24悠里館視聴覚ホール(亘理)

 

?上映会を開催してみませんか?

https://www.tarinae.com/scree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