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며칠 동안 김연수- 2010년의 책읽기

자몽미소 2010. 9. 13. 20:12

 

화자가 여성인 경우( 케이케이의 이름을 불러봤어, 당신들 모두 서른 살이 되었을 때) 보다는 작가 자신이 화자로 나온 소설들이 보다 더 읽기에 편함.

 

세계의 끝 여자친구, 달로 간 코미디언을 꼼꼼히 읽었고, 다른 소설은 읽어 놓고 다시 다른 소설들과 섞이며 가닥을 잃어 버림.

자살한 여대생의 유서, 그 유서의 말법에 관한 게 두번 읽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다시 한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 다시 찾아 봤으나 이 소설집에서 본 것 같은 그 문장을 찾을 수 없음,

 

김연수 소설이라고 해서, 장편 소설인줄 알고 샀다가 낭패.

단편 소설은, 소설집을 통해 읽고 나면 나중에 모두 섞여서 소설 이야기가 또력하게 기억 나는 게 하나도 없음.  

 

목차 

 

 케이케이의 이름을 불러봤어
기억할 만한 지나침
세계의 끝 여자친구
당신들 모두 서른 살이 됐을 때
모두에게 복된 새해―레이먼드 카버에게
내겐 휴가가 필요해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웃는 듯 우는 듯, 알렉스, 알렉스
달로 간 코미디언
해설
작가의 말

 

 

요사이 읽은 책

 

춘향전 다시 쓰기를 한 <남원 고사에 대한 세 개의 이야기 ----->를 재미있게 읽었고

뿌넝쉬가 좋았음.

책 제목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는 책 뒷편 작가의 말에 나온 것임.

책 속 내용인 줄 알았기에 속은 느낌. 

 

목차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농담
그건 새였을까, 네즈미
뿌넝숴(不能說)
거짓된 마음의 역사
다시 한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
남원고사(南原古詞)에 관한 세 개의 이야기와 한 개의 주석
이등박문을, 쏘지 못하다
연애인 것을 깨닫자마자
이렇게 한낮 속에 서 있다

해설 / 김병익
작가의 말

 

다른 단편들과 함께 읽으면 헷갈려 버릴까 싶어, 수상작만 읽고 다른 이의 글을 읽지 않고 둔 책.

공선옥의 소설만 따로 읽었는데, 공선옥 소설에선 울림이 별로 없었고,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은 작가의 글쓰기 역량이 글 내용보다 더 크다는 생각을 함. 

 

 

 제33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 선정 이유서

대상 수상작
김연수 -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
대상 수상 작가 자선 대표작
김연수 l 다시 한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

우수상 수상작(등단연도 순)
이혜경 | 그리고, 축제
정지아 | 봄날 오후, 과부 셋
공선옥 | 보리밭에 부는 바람
전성태 | 두 번째 왈츠
조용호 | 신천옹
박민규 | 龍龍龍龍
윤이형 | 완전한 항해

제33회 이상문학상 선정 경위와 총평

 

 읽었지만 내용을 모두 잊어 버린 책, 다시 읽으려고 가방에 담아 두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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