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자몽미소 2012. 10. 20. 22:54

 

 

 

어제 읽은, 김연수의 신작.

 

근데 김연수는 독자의 몫을

너무 많이 남겨 놓네.

해외입양아의 문제를 소설로 만들었구나 하면 오산

김연수는 사회학적 의견보다는 삶을 사유하기 위한 소재로 입양아를 주인공으로 했을 뿐이고.

북쪽. 바다. 죽음.심연.소통.상처.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였는데,

책 덮을 땐 감동의 물결이 일다가

오늘 새벽엔 이해되지 않는 사건과 배경 때문에 김연수 이젠 진짜 그만 읽겠다는 다짐까지 하게 된다. 좋게 말해서 독자에 대한 믿음과 배려이지,

자기가ㅠ알고 있는 걸 상대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물어보지 않았으니 말 안 해도ㅠ거짓말을 한 건 아니라고 하던 소설의 인물 신혜숙과ㅠ닮지 않았냐고,

제발 독자를 위해 작가와의 사이에 심연을 두었다고 말하지 말기를!

--- 카*스 메모 옮겨옴

 

책을 읽고 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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