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모임의 책은 부처스크로싱은 미국 서부의 한 마을 이름이다.들소 가죽이 돈이 되던 시절, 대학을 다니다 말고 인생을 배우고 경험을 사기 위해 에 왔던 주인공이 밀러라는 사냥꾼과 함께 들소사냥팀이 되어 험난한 여정을 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나는 이 책을 잘 읽지 못하고 모임에 갔다. 이 책의 작가 존 윌리엄스의 자전적 소설인 를 읽을 때도 처음엔 잘 읽지 못했다. 작년에 두 번째 읽으면서는 삶에 관한 이야기를 이렇게 잘 풀어냈구나, 감동하는 마음이 컸었다. 도 어느 해, 다시 책이 손이 잡히면 이번과는 다른 마음으로 문장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어쩌면.친구들은 잘 읽어왔다. K는 어젯밤 늦게까지 몰입해서 읽느라 록키 산맥 속 현장에서 고립된 느낌마저 들었다고 했다. 이 책을 읽어보자고 하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