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그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2019년 책읽기

자몽미소 2019. 2. 9. 16:54

 

 

 

 

 

 

 

읽기시작 2019년 2월 9일 토요일

읽기 마침 2019년 2월 10일.

내가 읽은 책은 1992년 웅진출판 책.

 

다 읽고 나서 아들이 구입한 책을 펼쳐 보았다 출판사 이름은 웅진 지식하우스. 웅진씽크빅의 단행본 브랜드라고 한다.

내가 샀던 책은 1993년 책으로 초판 20쇄 발행의 것이다. 가격은 4500원,

3판 49쇄 발행인 아들의 책은 12000원이다. 아들은 모르는 단어가 많다며 일일이 사전을 찾아 메모해 두었다. 나도 아들을 따라 더러 애매한 말은 사전을 찾아보곤 했는데 우리말을 새로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다.

 

"아이들까지 안동하고 와 상가에서 침식을 해결했고…"

에서 안동은 眼同、함께 가거나 물건을 가지고 가는 것.

 

아들이 읽은 새 책에는 김윤식 선생의 작품해설 글이 실렸다.

"시민사회(자본주의)란 본래적 가치와 시장가치의 갈등 속에 놓여 있어 인간영혼은 찢김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 이 분열을 초극하는 방법으로서의, 정신적 영위로서의 소설이 존재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오직 기억 속에서 이 분열울 통일해 보이는것밖에 없지요.…

이 시점에서 기억이란 무엇이겠는가. 상상력의 다른 이름이 아니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