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ずぐ死ぬんだから//2019년의 책읽기(일본어소설)

자몽미소 2019. 2. 24. 22:43

 

2017년 여름 우치다 마키코 内館牧子의 소설 終わった人、를 재미있게 읽었다.

삿포로에 도착한 날, 기노구니야 서점에 들렀더니 이번엔 이 책이 매대에 눈에 띄게 놓여 있었다. 조금 알고 있는 작가라는 친근감으로 구입.

여행 내내 이 책을 들고 있었고 여행 마지막날인 오늘 읽기를 끝마쳤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이 좋은 소설. 그러니 외국인인 나에게도 잘 읽히고 일본인들이라면 언어유희도 즐겼으리라. 꽤 재밌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것이고, 삿포로의 어느 서점엘 가도 눈에 띄는 매대에 놓여 있었다.

 

유트브 등을 통해 알아보니 終わった人 는 영화화 되었고 이 작가는 스모 세계에서도 입지가 큰 사람이었다. 자기 이름의 문학상도 만들어 에세이 작가들을 격려하고 있는듯.

 

다음 읽을 책으로 오늘 중쿠도 서점에서 구입한 미야베미유키의 소설.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

초판이 2018년 11월이니...

우리나라에는 벌써 번역이 되었을까나. 하여간 번역보기 전에 원글로 읽는다는 건 여행지 서점에서 건져올리는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