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생일때마다 편지를 보내오는 아버지, 그러나 10년 전에 집을 떠난 후 한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행방을 알 수 없는 존재인 아버지.
결혼을 앞두고 아버지의 편지를 받은 주인공은 약혼자의 돌연한 죽음을 보게 된다. 더구나 약혼자의 살인범으로 동생이 용의자로 체포되기에 이르고, 아버지 대신으로 자신들을 돌보아주었던 아버지의 친구는 사업부진을 이유로 자살하고 만다. 이에 어머니까지 쓰러져 이 사태를 해결할 사람은 자신밖에 없게 된 주인공.
가족을 위해서 죽음을 택한 아버지,
가족을 위해서 범행을 도모한 부부, 등 이 소설 속에는 누군가를 위해 자기희생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나온다.
두번째의 주인공 또한 형수가 위험에 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10년 동안 복역한다.
소설의 이야기는 두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들을 살피면서 사라진 사람들의 행방을 찾으며 이어진다.
누군가가 사라진 후 남은 가족들이 겪여야했던 갈등과 고뇌가 미스테리의 두 축이 된다.
그리고 해결점, 왜 아버지는 매년 생일에 편지를 보낼 수 있었던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풀린다. 매우 애석한 선택이었지만 그 가운데 가족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타인에 대한 믿음이 있음을 슬프게 보여주고 있다.
2019년 2월 25일부터 읽고 3월 2일에 읽기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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