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밤에 잠들고 나서 3시간 후에 잠을 깬 것 같다. 화장실에 다녀와 잠이 들이 않자 일어난 시간이 세시 반 경. 뜨개하던 것을 꺼내어 짜고 유트브도 보면서 새벽시간을 보냈다. 깨어 있는 편이 잠 드는 것보다 쉬운 때가 있다. 하지만 아침이 되자 몸이 무거워지면서 눈은 아프고 아무 것도 할 의욕이 없어지면서 드러누워 움직이지 못한다. 쇼파에 앉았다가 잠시 졸다가 눈을 붙이기도 하지만 이내 깬다. 오전 내내 이런 상태. 오후가 되어서도 회복되지 않자 마음도 가라앉고 우울감이 생겼다. 어제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12시 경에 잠자리에 들고 중간에 화장실을 보러 일어났지만 다시 잠들 수 있었다. 8시가 다 되어 일어났는데 몸이 가볍다기보다는 마음이 가볍다. 몸이 찌부둥한 상태는 오래전부터 겪고 있어서 그러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