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례 감독의 작품이다
1.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건 영광의 길이 쭉 이어지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
2.운동하는 여자로 사는 일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느끼게 해 준 영화였다.
체육계에서의 권력 문제도 보이고, 이혼한 여자에 대한 편견도 보여주는 영화였다.
3.무지 깔깔 대며 볼 수 있는 장면도 있는 반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흐르며 주인공의 마음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만든 영화이기도 했다.
4.남자와 여자, 선배와 여자, 내쪽과 상대쪽의 대결과 갈등, 오해와 편견, 미움과 피로가 평행선처럼 위태롭다가 어느덧 화해의 손을 맞잡을 수 있게 그 해결점은 <서로에 대한 신뢰> 라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였다.
5.그러나 그 교과서적인 가르침이 지겹지 않고 감동적인 영화였다.
6.내용과 인물은 창조한 것이지만,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전을 이야기의 중심에 놓고 있어 사실에 기반한 이야기였기 때문에, 화면 속으로 함께 걸어들어가 내 언니들, 내 동생들의 이야기로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7.노력하자, 의지를 갖자, 끝까지 해 보자 는 말을 하기도 듣기도 싫어하다가, 이 영화를 보는 동안은 그 외침에 동참하면서 주인공 그녀들을 스승 바라보듯 하게 된 영화였다.
좋은 영화, 볼만한 영화에 별 다섯 개.
'字夢のノート(공책) > 영화 映画の話' 카테고리의 다른 글
2%필름페스티발이 열린다. (0) | 2008.03.27 |
---|---|
추격자/ 뻔히 보이는데도! (0) | 2008.02.21 |
영화, 식객 (0) | 2007.11.11 |
영화, 색-계:움직이는 마음을 들여다보는 영화 (0) | 2007.11.11 |
바르게 살자, 영화 보다 (0) | 2007.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