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3일 오후에
영화 속에서 드러나는 사람들 특히 정치인, 경찰 내부의 권력자 등을 엿보며 , 우리 다 아는 이야기지 하게 된다
그러나 그 속에 정말 바르게 밖에 살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주위 사람들의 행동거지가 드러나보인다. 바르게 살아서는 뭐가 안 된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도만 은 교통계 형사중에 제일가는 꼴통이지만, 그래서 그 꼴통으로 바른 인간이 강도(모의 강도)가 되어 권력과 무기(은행강도의 총)를 갖게 되자,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제대로 보인다. 꼴통이라고 나무랐다간 곧 그의 말대로 후회할 일이 벌어지고 마는 것이다.
영화의 쏠쏠한 재미는 이야기를 엮어 가게되는 우연과 사고에서 나온다.
이 영화를 먼저 본 아들의 권유로 토요일 저녁 극장에 갔다.
내 웃음 소리가 극장에서 막 돌아다녔다.
웃겨서 웃었다.
터져 나오는 웃음이 너무 길어서 어떤 때는 남편이 내 입을 막기도 했다.
돌아오면서 영화 팜플렛을 여러 장 가지고 왔다.
11월이 되니 영화가 쏟아져 나온다
보고 싶은 영화를 모두 보려면 토요일 저녁만 극장에 가서는 안 될 것 같다.
그래도, 토요일 하루라도 시간 내 볼 수 있으면 그것으로 고마워해야지.
이안 감독의 색, 계 를 주목해 두었다.
다음 주 토요일에도 영화를 함께 봐 주겠다는 남편의 약속으로
일주일 동안 기다리는 재미와 함께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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