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속 밑줄 긋기
"....다만 여자도 두 종류가 있는 거라고 말하고 싶어요."
"아, 어떤 두 종류? 천사와 악마?"
"그렇게 보이지 않는 것을 믿을 수는 없으니까, 더 간단하게 엄마와 딸 이에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거잖아"
아니다, 누구나 알고 있다고 오해하는 것이다.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모두가 어머니가 되지는 않아요. 모성이란 게 여자라고 누구나 다 갖추고 있는 건 아니고, 모성이 없더라도 아이는 낳을 수 있으니까요. 아이를 낳고 나서 모성이 생기는 사람도 있긴 하죠. 거꾸로 모성을 갖고 있음에도 누구의 딸로 있고 싶다든가, 보호받으며 살고 싶다든가 하는 마음이 강해서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모성을 버리고 마는 여성도 있어요"
"그렇구나, 네가 말하는 엄마와 딸은 모성을 갖고 있는 여자와 갖고 있지 않은 여자인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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