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서원 출판사 堂山書院/혼자하는 출판사

판권지 파일

자몽미소 2017. 1. 16. 10:11

숨은 우체통

1판 1쇄 2017년 1월 20일

엮은이 | 김미정
펴낸곳 | 당산서원
주소 (63246) 제주시 간월동로 48-6번지 대림빌라 1동 106호
전화 070-7799-5413
전자우편 hayanjib1204@hanmail.net
블로그 http://blog.daum.net/namu-dal
등록 2016년 3월 17일 제2016-000012호
인쇄 | 주)바나나아이디씨
ISBN  979-11-960016-0-5 (03800)


ISBN과 CIP를 동시 신청했지만 CIP는 발행되지 않아 기다리고 있었다.

뭔가 잘못 되었다고 느끼고  마이 페이지 카테고리로 들어가 보니 아직 내 CIP는 접수상태로서

수정보완을 할 상황이 아니었다.

다시 더 기다려보기로 하던 중, 어딘가 어떻게 들어갔는지 책의 목차 라든가 머리글이라든가를 적어 넣을 수 있었다. 새로 신청을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 화면에서는 파일명이 TXT 라고 되어 있었으나  택시처럼 보이는 그 화일명이 뭔지 알 수 없다. 사진으로 보내는 것인지 글자로 보내는 것인지, TXT란 글자가 대략난감. 하지만 화일로 보내지 않아도 내용을 직접 입력하라는 안내도 있어서 원고에서 문장을 복사해 와서 넣었다.

그런데 판권지에 대한 파일이 또 있었다

이것은 2차 방정식 풀다가 4차 방정식 만난 것 같은 난감함이!

집에 있는 책 앞 뒤를 살펴보니 판권지라는 것은 예를 들면,

이 책에 실린 내용일부나 전부를 무단 복제 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의 권리는 **에 있습니다 하는 매용일 것 같았다. 그 비슷한 문장을 만들어 적어 넣고 CIP  수정 완료했다.


그리고는 서지종합시스템 질의응답란에 내 거를 넣었느니 신속히 처리해 주십사 글 남겼다.

그러나 토요일에 접수한 그 글은 조회도 답변도 0.

오늘 아침에 메일로 서지종합시스템에서 보낸 내용이 있길래 올커니 CIP 가 완성 되었구나 여기고

화일을 저장했다.


저장한 파일을 열어보니 표만 줄줄이 있는 엑셀 파일이었다.

이런게 CIP 는 아닐테고, 엑셀 표 중에 내 책의 내용이 있으니까 그걸 찾아내라는 건가

일이 왜 이렇지 하면서 다 살펴보아도 숨은 우체통은 보이지 않았다.

당연히 안 보일 수밖에. 그것은 도서목록이었다. 도서목록 안내 메일을 받아 놓고

대단한 오해를 한 것이다.


할 수 없이 서지종합시스템으로 전화를 걸었다.

9시 20분에. 아침 일찍 회사에 나온 여성 분이 친절히 일을 해 주셨다

여성분은 이것저것 확인하더니 내게 수정보완해 해달라는 메일을 보냈다는 게 아닌가?

그런 내용으로는 받아 본 적은 없는데... 어쨌든 메일을 확인하고 다시 연락한다고 해서 끊었다.

메일함에 아까 까지 없던 게 와 있었다. 바로 판권지를 수정보완 해 달라는 것.


그렇지만 판권지가 뭔지 모르니까...

사실은 어제까지는 판권지라는 게 판매의 권리를 말하는 내용일 것이라고 짐작했기 때문에

판권지 텍스트 화일 란에 < 이 책의 판권은 당산서원에 있습니다> 라고 적어 넣었었다.

 하지만 이게 아닌 것 같아 !


여러번 전화 드리게 되는 편집자에게 미안하였지만, 좀 서둘러야 할 일이라 연락을 드렸다

저, 판권지라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 티엑스티 라는 것도 뭔 말이죠?


편집자는 티엑스티 그거 텍스트 파일이에요. 하고 말하고는 자기가 파일 만들어 보내주겠다고 하였다.

나는 오늘 아침 다시 광명의 구세주를 만난 듯이 도움을 받고

CIP를 받기 위한 절차를 다시 밟았다. 담당자의 말로는 내일까지는 나올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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