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점에서 구입해 온 책 일본의 고서점에서 구입해 왔다. 책모양을 잡지 못해 보고서 같은 형식의 원고묶음 조차도 필요한 사람에게는 귀중한 자료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고서점이라고 할 때와 헌책방이라고 할 때 느낌이 좀 달라진다. 아마도 일본에서는 고서점이라는 말을 주로 썼고, 우리..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17.03.31
탐라기행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더 읽어야지 했던 책이다. 그래서 다시 꺼내 읽었다. 전에 보이지 않던 부분이 보이는 건 그만큼 오래 전에 읽었고 읽은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용준 선생님을 만난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눈에 그린 듯 그 즈음의 제주와 제주사람이 보였다. 이제 ..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17.03.31
사피엔스 2월 중순에 사서 틈틈히 읽는 바람에 오늘에야 책장을 덮었다. 틈틈이 읽었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을 남편에게 들려주기 어렵게 되었다. 물론 조금씩은 책을 읽는 동안 수긍하거나 작가의 새로운 관점에 재밌어 했지만 책을 덮으며 그게 뭐였는지 말로 설명하고 글로 풀어내지 못..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17.03.29
여자전 참으로 귀한 삶이었고 소중하게 쓴 글이기에 하루에 한 분씩만 읽고 있는 책, 여자전 중에서. "보통 사람은 감정을 돌에 새겨. I hate you 라고. 집착이지. 거기 크게 얽매일 수밖에 없어. 수행을 한 사람은 모래 위에다 글씨를 써. 파도가 오면 글씨는 곧 쓸려나가버리지. 그만큼 자유로워지..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17.03.24
남해의 봄날/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 그림과 글이 함께 하는 책을 좋아하게 되었다. 내 기억 속의 장면을 그림으로 그리고 싶었고 그 그림에 담긴 이야기도 풀어내고 싶었다. 쓸데없는 기억 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그리 해 보다가 그림을 배운다고 미술학원에 다녔다. 그 후로 그림도 글도 나오지 않게 되었다. 이 ..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17.03.13
속초 동아서점 이야기 당신에게 말을 걸다 출판사도 좋겠고 서점도 좋겠고 나중엔 고서점도 좋겠고. 서점 안에 카페도 있으면 좋겠고... 책이 있는 공간이라면 뭐든지 "좋겠고" 이지. 공상으론 모두 가능할 것 같은 미래의 내 일들 이 책 읽으며 나의 낭만적이기만 한 꿈을 탕탕 깼다. 내 주머니에 돈 들어오게 하는 ..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17.03.08
해녀가 있는 풍경 幼い頃の私と似てる、日本のあまさんの姿. 국민학교 다닐 때까지 나에겐 수영복이 없었다. 내 친구들도 모두 그랬다. 수영복은 중학교에 들어가 학교에서 임해훈련을 간다고 했을 때, 동문시장에서 사온 걸 입은 게 처음이었다.여름이 되어 친구들과 바다에서 놀 때는 입고있던 옷 다 ..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17.03.04
2017년 2월 구입책 교보문고에서 1.내가 고른 책: 어제까지의 세계. 세상에 하나 뿐인 세계. 당신에게 말을 건다 동아서점 이야기.동잔하나로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 2. 남편의 책: 안보전쟁.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정보활동을 했나. 군함 이야기 3. 영풍문고에서 구입한 책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17.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