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치료에 관한 책

자몽미소 2009. 3. 10. 21:42

 지난 일주일간 읽었다 

 

암 투병기가  들어있는 책이다. 대장암에서부터 간암, 위암, 유방암을 이겨낸 사람들, 의사도 포기한 말기암 환자와 암이 재발한 사람들까지의 이야기를 읽었다. 실질적으로 나는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에 고무되었다. 각각의 사람 이야기를 카피라이터가 재편성한 느낌의 글이었지만 투병기처럼 나에게 희망을 주는  다른 책은 없었다.

 

 

 

 

좋은 책이지만, 발등에 불떨어진 내 마음과 궁합이 맞는 책은 아니었다.

마음이 조용해지면 다시 읽어볼까 한다.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알아들었다.

 

 

 

영어실력기초 로 유명했던 안현필 씨의  책이다.

자연식을 해야 하는 이유, 운동, 건강에 좋은 음식에 관해 썼다.

150 살까지 살 수 있겠다던 이 노인은, 몸건강은 말 그대로 좋았던 것 같다.

 

그러나 안현필 씨는 87 세에 교통사고로 이 세상을 떠났다.

삶의 아이러니다. 건강만이 삶의 조건은 아닌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프랑스 출신 미국의사다. 뇌종양 수술을 받았고 5년 후에 다시 뇌종양이 재발했다.

저자는 미국의학의 최첨단 기술이 미처 보지 못하는 것을 환자가 되서야 볼 수 있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썼다 했다. 그의 다른 책으로 문학세계사에서 번역한 <치유> 라는 책이 또 있다.

 

이 책을 꽤 꼼꼼하게 읽었다. 읽을만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