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요즘 읽은 책-건강정보

자몽미소 2009. 3. 19. 04:47

 항암치료, 화학치료에 관한 비판서

의사들도 항암제를 맞아 보고 환자에게 권해야 한다는 주장.

일본의 의사들을 면담하며 항암제 투여 후의 생존율이나 효과가 수치 놀음이라는 증거를 댐

항암제를 맞으나 안 맞으나 생존율은 다르지 않다는 게 저자의 생각

 

*읽어 보니:  항암치료를 하지 않겠다고 생각할 때는 이 책의 주장을 고개 끄덕였으나 2권을 읽을 때쯤 항암치료를 받기로 결정하였기 때문에, 항암제의 부작용에 대한 지식이 많이 쌓여 버려서, 지금도 계속 항암제 투여로 남편에게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닐까 조바심이 난다. 소제목은 다르나 1권의 내용을 2권과 3권에도 거듭 말하는 경우가 많아서 굳이 3권짜리 책으로 내지 않았어도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권은 웃음도 치료약이라며 여러 사례를 들었다. 웃으면 있던 병도 달아나겠지. 물론 동의 하지만, 항암제를 거부하고 웃기만 하면서 투병생활을 할 수 없는 게 사람이니까, 이 책 3권으로는 항암치료를 딱히 거부할만큼 강한 자기주장을 가질 수는 없었다. 이 책의 부작용이라면, 항암제를 먹고 있는 남편이 먹고있는 항암제에게 져서 살해 당하지나 않을까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이다. 제목이 으시시 하다.

 

 

구남 선생의 책

구남 선생의 뜸에 대한 생각을 알 수 있다. 우리 나라가 침구의료가 서양의학에 밀려 불법이 되어 버린 역사도 읽을 수 있다. 지금은 한의에게 맹공을 받고 있는데, 그게 바로 밥그릇 놓칠까 싶은 한의들의 비방 같아 보인다.

일주일 전 책에 나온대로 중완과 삼족 하단에 뜸을 놓아 보았다. 그 날 새벽 체한 기가 있어서 혼자 실험삼아 해 본 것이다. 1시간 쯤 후에 화장실에 다녀오고 나니 한결 나아졌다. 뜸을 한 효과인지 새벽에 깨어 있어서 몸이 활성화 되어 배변을 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나는 이 뜸에 관해 호의를 갖고 있다. 그러나 방법이 서툴렀는지 뒷날 물집이 생겨서 며칠 후 딱지가 앉더니 지금은 뜸 뜬 자리만 남았다. 뜸자리는 다음 주에 이 방면을 공부한 이와 만나 알아둬야겠다.

 

 

일본의 이선생님께서 적극 추천한 책이다.

밥따로 물따로:

밥 먹을 때 국을 먹지 않고, 밥 먹고 난 후 물을 마시지 않는 정도만 지켜도 밥 따로 물 따로는 된다

그러나 1식을 하라거나 2 식을 하라거나, 또는 암환자가 밥따로 물따로만 실천하고 병을 나았다는 사례를 읽으며 선뜻 동의 하지는 못하고 있다. 2식을 강하게 주장했지만 이 책을 읽을 때쯤은 남편의 1회 식사량이 너무 적어서 여러 번 먹어야 하루치의 열량을 섭취할 것이 아닌가 싶었다. 게다가 2식이나 1식만 하게 되면 1회에 먹는 양이 많아져 버릴 것도 염려되었다. 저자는 사람이 늙어가면서도 청소년 때의 식사량을 지킨다고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 말이 맞는 측면도 있다. 지금은 어쨌든 밥양을 줄이지 않고는 부대껴서 못 살겠다. 움직임이 덜하여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나는 어쨌든 몸이 적게 먹으라고 요구하고 있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남편은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게 좋겠다고 하고 대신 식사 후에 적어도 1시간 이후에 녹즙을 마시든 차를 마시든 음료를 마시는 것을 지키고 있다.

 

생명의 물, 기적의 물

책 내용이 굉장히 다가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선생님이 여러 번 전화를 하며 이 물을 시험해 보라 하시길래 산성수를 알칼리이온수로 바꾸어 준다는 돌을  두 병 샀다.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시험해 봐서 몸에 나쁠 것도 아니어서 두 병의 알록달록한 돌을 사서, 마시는 물 밥하는 물에 넣고 이용하고 있다.

효과는 지금 말할 단계가 아니고, 게다가 몸에 좋다는 것을 이것 저것 하고 있는데 어느 것으로 효과를 봤다는 말은 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