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夢のノート(공책)/영화 映画の話

드라마에 빠지다-뿌리깊은 나무

자몽미소 2011. 10. 15. 16:38

인터넷에서 한석규 나온다고 보고서는 4회를 다운 받아 보았다가

 

오늘 오후에 1회부터 다시 보았다.

 

재밌다.

 

태종역의 백윤식과 세종역의 송준기의 대결 구도는 서로 팽팽하여

이것이 조선 전기의 정치를 보는 게 아니라

현재 우리 정치의 보수와 진보의 정책 대결과 서로  다른 노선을 보는 것 같았다.

백윤식, 송준기, 한석규, 장혁...의 연기가 각본의 치밀함을 돋보이게 하고

대화 속에 녹아있는 말들은

한나라과 이명박 정부의 보수정치 세력에 대한 비판을 보게 하면서

정치와 권력이 어떠해햐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

 

어설픈 연기력의 신인만 나오는  텔레비젼 드라마에 질려서

오래동안 드라마라면 볼 게 없다가 꽤 괜찮은 드라마 만나게 된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