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내 생각
- 현대의 인간들을 먹여 살리는 2대 식품을 들라면, 감자와 옥수수가 될 것이다. 그 중 옥수수는 인간이 직접 먹기보다 옥수수를 사료로 먹은 동물을 먹는다거나 옥수수에서 추출된 것들을 먹으면서 인간의 몸 이 옥수수로 채워지고 있다는 말이 나올 지경인데, 옥수수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이고보면, 콜롬부스의 아메리카 발견은 오늘날 우리들의 식탁에까지 영향을 미친 셈이 된다.
이 책은 세계에 퍼진 식물들의 원산지와 그것들의 이동경로를 따져 어떻게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식물 역사서인데 아쉬운 점은 이 책 하나에 50가지나 되는 식물을 다루다 보니 각각의 식물에 대해서 이야기 하느라 "역사"라는 제목에 걸맞는, 책 전체의 이야기는 없고 식물 하나마다 정보를 알려주는 식물사전이 되어 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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