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무라카미 류의 에세이집- 2013년의 책읽기

자몽미소 2013. 9. 2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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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는 중년, 욕망없는 젊음이들

 

김미정,번역

제 6장  초인같은 노인들  p 63-

 

며칠 전에 <칸브리아 궁전> 게스트로 65세와 72세의 경영자와 식사를 했다. 두 사람의 회사는 못해도 일년에 3000억엔 가까이의 업적을 올리고 있다. 그런데 두 사람 모두 건강하였다. 건강한 사람들이구나 하고 생각하다가 어떻게 이렇게 건강한 것일까 생각해 보았다. 별로 긴장하고 있지도 않았고 일본술을 한 되는 먹는다든가, 또는 전력질주로 400미터를 뛴다든가, 그런 것만도 아니었다. 두 사람 모두 몸에 신경을 쓰고 있었고 관리에도 돈을 쓰고는 있는 것 같았지만, 신체적으로는 매우 젊다라고는 할 수 없었다.

호기심, 같은 게 아닐까 라고 생각했다. 65세는 동남아시에 일대에 몇 개의 공장을 가지고 있고, 72세는 남미 등에도  책임지고 있는 회사를 갖고 있었다. 자주 해외에 나가고 있었고, 그 외 해외에 관한 것들을 알고 싶어했다. 다른 것에도 이런 저런 일에 흥미를 갖고 있엇고, 나이가 먹어도 연애를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며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두 사람 모두 자산가이긴 해도 돈의 힘으로 여자랑 노논다는 식으로 천박하지는 않았다. 그런 일이 생기면 두 사람의 명예는 하룻밤 사이에 무너지고 말 것이다. 그런 것도 있지만 뭔가 약속을 했다면 현실로 만드는 힘을 진짜로 갖고 있기에 여자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도 있다.

영화나 텔레비젼에서 자주 보던대로 " 말 들어보니까, 하룻밤 사귀었더니 그 다음 영화에 자리가 생겼다고 해요 " 하는 등등, 여배우며 그 아류들을 소문내는 프로듀서가 등장하지만, 그건 거짓말이다.

프로듀서나 감독은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