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安倍首相の「歴史観」を問う-2015년의 책읽기 20

자몽미소 2015. 8. 9. 09:47

특별기획

전후 70년에 해 두고 싶은 말

 

호사카 마사야쓰

 

-안전보장관련법안의 심의가 계속되면서, 소화사의 교훈은 무엇인가 하는 것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사연구의 제1인자가 신간 <아베수상의 '역사관'을 묻는다>(7월 28일 출간)가 출판된다. 간행에 앞서 그 의도를 들어본다.

 

 

 

1.70년 이라는 마지막 기회

 

 

전후 70년이라는 중요한 해에, 먼저 태평양전쟁을 체험으로 이해하고 있는 세대가 지금 어느 정도 남아 있을까를 생각하여 봅시다. 저는 패전하던 해에 다섯 살이었지만, 전쟁을 자각한다 라고 하면 역시 그때 15세 정도 되는 사람들입니다. 법률상으로 이야기해도 소화 20년 6월부터 남자는 15세가 되면 의용병역법에 의해 군대에 끌려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들은 현재 80세 이상이고, 이는 현재 인구의 5%도 되지 않습니다.

전쟁체험의 핵심이랄 수 있는 전쟁터에서의 체험을 한 사람이라고 하면, 전후 50년, 60년 때와는 분명히 다른 것입니다. 즉 전후 70년이란, 전쟁체험자 자신이 전쟁을 이야기할 수 있는 최후의 기회라고 말해도 좋습니다. 이후부터는 이미 당사자가 말하는 전쟁체험 (전쟁터 체험)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미디어 등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전쟁체험을 잘 보면, 말단의 현상을 자의적인 안주거리로 삼아 취급하면서, 체험자의 삶과 죽음을 둘러싼 본질적인 증언은 매우 적어졌습니다. 이것은 태평양전쟁이 동시대에서 역사로 바뀌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겠습니다. 예를 들면, 오다노부나가의 동시대 사람들은 노부나가에게 공격당하던 때의 공포를 평생 잊지 못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역사 속에서는 노부나가는 전국통일을 지향했던 선구적인 장군이었다는 평가가 중심이 됩니다. 즉, 하나의 사실을 둘러싸고 동시대의 평가와 역사에서의 평가는 전혀 다르게 됩니다. 태평양전쟁에 대해서도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역사수정주의가 생겨날 소지가 있습니다. 역사수정주의는 사료를 기본으로 해서 역사적사실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깃발을 드는 것입니다. "태평양전쟁은 성전이다" 라든가 "일본은 침략을 하지 않았다" 등등. 그래서 그것을 입증할 말단의 현상을 마음대로 주워모읍니다.

예를 들어, 소화 20년 5월 8일의 독일패전에서 약 3 개월 간, 일본은 무모하게도 한 나라가 세계를 상대로 싸웠습니다. 그때 미국은 원조와 대금상환으로(교환해서) 남미 등 직접 전선에 있지 않았던 나라에서도 일본에 대한 선전포고를 하게 된 것입니다. 거기에는 전부 60개국 가까이 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강화회의에 출석한 나라만도 52개국이었습니다. 이것을 동시대 역사에서 본다면, 세계에서 고립시켜 뭇매질을 한 것 같은 상태였고,어리석은 지도자가 엄청난 전쟁을 끝까지 계속한 것이데도, 역사수정자가 볼 때는 일본이 60여개국을 상대로 용감하게 싸운 성전이었다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역사중에는 그런 말도 안 되는 발상이 어쩌다 통하기도 합니다.

 

 

2.태평양전쟁의 세 가지 착오

 

3.군사학없는 군사국가의 위험성

 

4.기억과 싸우는 참전 병사들

 

5.군인 원호금의 불합리

 

 

6.위험한 시대의 적극적인 발상

 

 

지금, 아베정권이 군사와 통제에 전면적으로 나가는 배경에는 전후 좌익측의 문제도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평화헌법이라는 단어 사용에 심한 위화감을 느끼게 됩니다. 평화헌법이라고 말하는 순간, 벌써 지킬 일 밖에 남지 않게 되니까요. 이 헌법은 실제로는 비군사헌법입니다. 비군사헌법을 평화헌법이라 하려면, 많은 시간과 능동적 노력이 필요한데도, 전후의 좌익은 그것을 게을리해서, 헌법을 지키자는 발상말고는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이 사고정지의 약점을 아베수상이 잘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ㅡ중간 생략,

 

저는 이번에 <아베수상의 역사관을 묻는다>라는 책을 썼습니다. 저로서는 이례적으로 적극적인 내용으로, 시대상황과 정권비판에 상당히 파고들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번 책에서 명확하게 하려는 말투를 피해왔던 점이 있습니다.

 

ㅡ중간생략 ㅡ

 

이 책은 저로서는, 현대사연구자로서 하지 않으면 안 될 말을 내보내는 것입니다. 일본 전후 70년, 전쟁과는 연을 끊어왔다, 그렇게해서 쌓아올려온 전후 민주주의라는 건물을, 지금 아베수상은 차례차례 부수고 있다는 데 대해, 저는 도대체 뭐를 위해서 지금까지 소화사 연구를 해왔던 것인가, 스스로 새롭게 물어볼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생각을 밑바탕에 두고 있습니다.

저는 먼저 살았던 이들의 경험을 이어받아, 교훈을 배우고, 그것을 미래에 건네주기 위해 소화사에 몰입했던 것이지 호사가로서 역사를 연구를 해왔던 것이 아닙니다. 전후민주주의의 가치가 붕괴되어 무너지는 것을 말없이 보고 넘긴다면 역사를 공부한 저 자신이 기댈 곳마저 파괴되고 맙니다. 그 생각을 헤아리면서 이 책을 읽어주시기만을 바랍니다.

 

 

 

---------2015년 7월, 김미정 번역

 

読書人の雑誌「本」2015年8月号より

危機の時代へのアクティブな発言

いまの安倍政権が軍事と統制に向けて突き進んでいることの背景には、戦後の左翼の側に問題もあるという気がするんです。私は、平和憲法という言い方に激しい違和感を覚えます。平和憲法と言った瞬間に、もはや守ることしか残されていませんよね。

この憲法は実際のところ非軍事憲法なんです。非軍事憲法を平和憲法にするには、多くの時間と能動的な努力が必要なはずなのに、戦後の左翼はそれをサボタージュして、憲法を守るという発想しか持たなかった。この思考停止を安倍首相につけ込まれている。

本来「戦後レジームからの脱却」は、安倍首相のように大日本帝国への回帰ではなく、非軍事憲法を真の平和憲法にする努力でもあり得たはずです。しかし左翼自体が保守化してしまったため、戦争と平和をめぐって何を変革すべきかという重要な論点が見えなくなってしまったと思います。

私は今回、『安倍首相の「歴史観」を問う』という本を書きました。自分としては異例のアクティブな内容で、時代状況論や政権批判にかなり踏み込みました。いままでは本書で明らかにしたような物言いを避けてきたところがあります。

それは一つには、私たちの世代はだいたい学生時代に左翼体験を持っていて、指導者のアジテーションによって人生をくるわされた友人を何人も見てきたということがあるんです。政治的な意見を言うときには、自分に責任があるんだと覚悟をしなければならない。私はこの本の自分の発言には責任をとるつもりです。

この本は私にとって、現代史研究者のやむにやまれぬ発言なんです。日本は戦後70年、戦争とは縁を切ってきた。そうして築き上げてきた戦後民主主義という建物を、いま安倍首相は次々と壊している。それに対して、私はいったい何のためにいままで昭和史を研究してきたのか、と自らを問い直さざるを得なくなった。根本にあるのはその思いです。

私は先人の経験を引き継ぎ、教訓を学び、それを未来に手渡すために昭和史に取り組んできたのであって、好事家として歴史を研究してきたわけではない。戦後民主主義の価値が崩れ落ちるのを黙って見すごしていたのでは、歴史を学んできた自分の拠り所さえも破壊されてしまう。その思いを汲み取りながら本書を読んでもらえたら、と切に思います。

読書人の雑誌「本」2015年8月号より

保阪正康 (ほさか・まさやす)
1939年北海道生まれ。ジャーナリスト。著書に『東條英機と天皇の時代』『陸軍省軍務局と日米開戦』『安楽死と尊厳死』『医療崩壊』『官僚亡国―軍部と霞が関エリート、失敗の本質』など。主宰する「昭和史を語り継ぐ会」の会誌「昭和史講座」で菊池寛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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保坂正康・著
『安倍首相の「歴史観」を問う』
講談社 税別価格:1600円

昭和史研究の第一人者が安倍首相にいだく危惧。戦後70年の談話に歴史の教訓は活かされるか?あえて異をたてざるを得ない私の決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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