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1945 히로시마

자몽미소 2015. 9. 3. 09:10

 

여러 번 읽은 책, 아니 원고.

원고로만 보다가 책으로 만나니 성장을 하여 몰라보는 동네친구를 보는 듯하다.

출판사 원고를 보네, 일 하네, 허리 아프네 하며 바쁜 척 뽐내던 것은 바로 이 책에 코 박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2 권 중 한 권이 먼저 출간되었다.

마치 내 책이 나온 것 마냥 기분 으쓱한 아침이다.

내 블친이신 상아님이 다른 책도 함께 보내주셔서 기분이 가을하늘처럼 드높이 푸르러지는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