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夢のノート(공책)/日本語の勉強屋

リハビリ/옮겨적기와 번역(8)

자몽미소 2016. 11. 3. 21:40

1、原文

リハビリ


「晴れる日ばかり」歩いたら、目的地には辿り着けないんだよ」父は、そう言った。その言葉の深さが、最近わかるようになったと思う。人生は、雨の日が多い。やっと晴れたと思っても,気がつくと雷雲。ため息で、窓ガラスが曇る。あずは一歩。とにかくあるいてみる事。土砂降りでも、家を出る。外に出る。そのうち、空に明るさが戻る事を信じて。

 北海道、登別温泉。会社の研修で、外国からのセレブも泊まるという宿に着いた時、大雨だった。夏の虫たちも鳴くのを諦めている。 

 「北海道の雨は、甘い匂いがしますよねえ?」

 美香ちゃんが言った。美香ちゃんは,同じカウンターチームで、わたしより十歳若い。話すとき、語尾が伸ばすのが気になるけれど、目が綺麗な色白美人だ。

 「白樺の匂い、なんでしょうかあ」

 確かに,北海道は空気の香りが違う。鼻の奥にマイナスイオンが届く感じ。雨のお陰で木々の息が聞こえる。中庭の池の波紋をニジマスが見上げといる。

 「今日の馬の牧場の視察は,中止でしょうかあ?」

 美香ちゃんだけじゃなく,研修に参加した誰もがそう願った。私も、露天風呂に入って雨を眺めたかった。

 でも、召集はかかった。バスでホースパークに向かう。ここは、競走馬を育てる場所。子供を身ごもった母馬が、子馬産み、その子馬が速い馬になるように訓練されていく。子馬はその血統を照合され、そして売り買いされる。

 今まで観光客を受け容れることは無かったけれど、今後一部を開放する予定だという。

 いくつかの木の囲い。その中に大きな馬と小さな馬が寄り添っている。生まれたばかりの子馬は甘えん坊で、母馬から離れない。やがて六ヶ月後にひき離れるまで、一緒に暮らす。

  引き離れるとき、鳴くらしい。母も子も、声をからして、お互いを求め、鳴くらし

  雨の登別温泉。サラブレットの牧場には,研修で訪れた私たち十七名しかなかった。

 「あ、あの馬、あいつ、ゆうべ生まれたばかりです」

 飼育系の青年が教えてくれた。子馬は細い足でしっかり立っている。足が長い。立ち姿が凛として、綺麗だった。

 「競走馬になった姿に一番近いのが,生まれたばかりの立ち姿だっと言う人がいます。」

  青年は,母馬に草をあげながら言った。

 「有名になる馬は、やはり子馬の時から立ち姿が美しい。僕はそうおもいます。」

  彼は続けた。それを聞いていた美香ちゃんが、「じゃあ、生まれた時に、すべてが決まってるっていうことですかあ?」と訊いた。

  青年は,少し困ったような顔になって、「いや、必ずしも、そういうわけではないとおもいますが」と慎重に返した。「ただ」そこでかれは真っ直ぐ美香ちゃんをみて、

 「歳を重ねて,本来の自分に帰っていくって言う事だと思います」と言った。

  本来の自分に帰っていく。その言葉がストンと心に落ちた。

  おぼつかないけれど、一歩一歩しっかり歩く子馬をめで追った。

  「きゃっ!」といきなり美香ちゃんの声。

  顔をみて驚いた。美香ちゃんの顔は泥だらけ。馬が蹴った土が、飛んできたらしい。

  「月原さあん!」とパニックになっている。私、彼女を水道がある場所に連れて行った。ハンカチで泥を落とす。  

  美香ちゃんは、急に泣き始めた。

  それが雨粒なのか、涙なのか,わからなかった。


  「小さい頃から、お姉ちゃんと比較されて育ちましたあ。」と美香ちゃんは突然,話し始めた。美香ちゃんのお姉さんは、美人で運動も勉強も出来て、先生からの信頼も厚く、礼儀正しく、要するに完璧な子供だったらしい。

  中学一年の夏に、そのお姉さんが、交通事故で亡くなってから,美香ちゃんの苦悩が始まった。

  親も先生も,死ぬのなら美香ちゃんのほうが良かったのに,と考え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いう疑念に心がちぎれた。

  周りの期待に応えようと頑張ったけれど、焦れば焦るほど、うまくいかなかった。お姉さんの話方を真似しても、どこか違っていた。

  自分でも思った.死ぬのがお姉さんじゃなく自分だったら,どんな世の中のためになったか。神様は、なぜ、私を残したのか。

  生まれた時から,人生は決まっている。自分がどんなに頑張ってもお姉ちゃんにはなれない。

高校時代のことは思い出したくない。生きている実感も、ここに居てもいいという安心感も、なかった。

  ただ、予備学校の先生が、こんな事を言ってくれた。

 「美香ちゃん、いいか、人生はリハビリなんだよ。生まれてから人は、どんどんゆがんでいく。周りの大人もゆがめられるし、自分から、ゆがんでいく。そうしてへこんでしまった自分を、あの時期から、リハビリしていくんだ。神様はリハビリために、必ず道具を用意してくれている。その道具だけは自分で見つけなくちゃいけない。野球選手、サラリーマンになって子供をしっかり育てる。俺みたいに教師になって人に教える。道具はいろいろだ。りはびりがうまくいけば、死ぬ時、生まれた時の心に戻れるようになる。ゼロから始まって、て、ゼロに戻る。人生はそれが幸せなんだ」

  それから美香ちゃんの道具探しが始まった。

  短大に入ったとき,友達のために旅の情報を調べてあげた。その時、すごく感謝された。「美香、ありがとう、勧めてくれた宿,本当によかった。」

  うれしかった。ここにいてもいいんだと思った。

  「だから私、旅行会社に入りましたあ」

  雨はいつか上がっていた.私と美香ちゃんは、遅れを取り戻すために,小走りに一行を追いかけた。泥だらけの道を進む。

  ふと、美香ちゃんの話方がいとおしく感じられる。

  隣を見ると、美香ちゃんが微笑む。美香ちゃん、その笑顔がある限り、大丈夫だよ。心で思う。雲の切る間から、神様が降りてくる階段みたいな一本の光の筋が、私たちを照らした。

 



 번역: 2016년 11월 3일, 아라가키하나에


 

 

분주하게 지나가는 시간의 파도 속에서 불쑥 한발이 구조되었다고 느낄 때

반드시, 펼치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는 어느 여자의 인생이 그려져 있습니다.

어디에도 있는 아주 보통의 인생, 하지만 책 속의 그녀를 만나고 나면 마음의 호수에 몇 겹의 물결이 일어나 퍼지듯이, 다정한 말들이 고요히 밀려옵니다. 오늘은 어떤 그녀와 만나게 될까요.

 

그녀의 이름은 쯔키하라 가나코, 38세, 진보쬬에 있는 여행사에 근무하고 있다.


재활


 "맑은 날만 골라 걸으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없는 거란다" 아버지가 그렇게 말했다.

 그 말의 깊은 뜻을 이제야 알 것 같다. 인생은 비가 오는 날도 많고, 마침내 그쳤다 하고 있으면 천둥이 치고 구름이 낀다. 한숨에 유리창이 흐려진다. 우선은 한 발, 어떻게든 걸어본다. 갑자기 비가 내려도 집을 나선다. 밖으로 나간다. 그 사이 하늘이 맑아질 것을 믿고서.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온천은 외국인들에게도 유명한 곳이다.  회사에서 가는 연수로 그곳의 여관에 도착하였을 때는 비가 엄청나게 내렸다. 여름 벌레들도 울기를 멈추었다.

 " 홋카이도의 비는, 달콤한 냄새가 나네요오!"

 미카 양이 말했다. 미카 양은 나와 같은 부서인  카운터 팀이고, 나 보다는 10살 아래이다. 말을 할 때, 말꼬리를 늘리는 듯해서 거슬리긴 하지만, 눈이 예쁘고 피부도 하얀 미인이다.

 " 자작나무 향기인가요,  뭘까요오?"

 확실히, 홋카이도는 공기의 맛이 다르다. 콧속으로 마이너스이온이 스며든 느낌이다. 비 덕분에 나무마다에서 숨소리가 들린다. 정원 가운데 있는 연못에 동심원이 이는 것을 무지개송어가 올려다 보고 있다.

 " 오늘 마 목장에 시찰 가는 거, 안 하겠죠오?"

  미카 양만이 아니라, 연수에 참가한 모든 이가 그렇게 바랄 것이다. 나 또한 노천온천에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싶다.

  하지만, 모두 모였다. 버스를 타고 말 공원으로 향했다. 그곳은 경주마를 키우는 장소였다. 임신한 어미 말이 새끼말을 낳고, 새끼말은 빨리 달리는 말이 되도록 훈련을 받는다. 새끼말은 그 혈통을 대조해 팔려나간다.

  지금까지는 관광객을 들여놓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일부를 개방할 예정이라고 한다.

  몇 개의 목책으로 둘러싸여 있고, 그 안에는 크고 작은 말들이 서로 비비듯 하며 모여 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새끼말은 어리광쟁이여서, 어미말에서 떨어지질 않는다. 마침내 6개월을 다 채운 후 떼어지게 될 때까지는 함께 지낸다.

 떼어질 때, 울 것이다. 어미도 새끼도, 목 놓아 서로를 애타게 찾으며 울 것이다.


 비가 오는 노보리베츠 온천, 우량종 경주마 목장에는 연수 때문에 방문한 우리들 17명 밖에는 아무도 없다.

 "저기, 저 말, 저 녀석은 어제 저녁에 태어난 겁니다."

 사육담당 청년이 알려주었다. 새끼말은 가느다란 다리로 반듯하게 서 있다. 다리가 길다. 서 있는 자세가 서늘하고 아름다웠다.

 " 경주말이 되었을 때의 모습과 가장 가까운 것이 금방 태어났을 때 서 있는 자세라고 합니다."

 청년이 어미 말에게 풀을 먹이면서 말했다.

 " 나중에 유명하게 되는 말은, 새끼말일 때 부터 서 있는 자세가 확실히 아름답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가 계속해서 말했다.

  그 말을 듣고 있던 미카 양이, " 그럼, 태어났을 때 모든 게 결정되는 거란 말씀인가요?" 라고 물었다.

  청년은, 조금 망설이는 얼굴이더니,

  " 아, 꼭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라며 진지하게 대답했다.

  그리고는 똑바로 미카 양을 바라보면서

  " 다만, 나이가 들면서, 본래의 자기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했다.


   본래의 자기로 돌아간다, 는 말이 쿵 하고 가슴을 쳤다.

   미덥지는 않았지만, 새끼말이 한 걸음 한 걸음 반듯하게 걷고 있는 모습을 눈여겨 보았다.

   " 까악 !" 갑작스런 미카 양의 목소리에 놀랐다. 얼굴을 보니 흙투성이였다. 말이 찬 흙이 날아왔던 모양이다.

  "즈키하라 씨!" 하며 정신없어 하는 미카 양을 수도가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갔다. 손수건으로 흙을 닦아주었다. 미카 양이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그게 빗방울인지, 눈물인지 알 수 없었다.


  " 어릴 때 부터, 언니랑 비교당하면서 컸어요." 느닷없이 미카 양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미카 양의 언니는 얼굴이 예쁜 데다가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해서, 선생님들로부터도 신뢰가 두터웠다. 게다가 예의도 발라서 말하자면 완벽한 우등생이었던 것 같다.

  미카 양이 중학교 1학년이던 해에 언니가 교통사고로 죽었을 때부터, 미카 양은  혼자만의 고민과 괴로움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부모도 선생도 언니가 아니라 미카가 죽는 편이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하는 의심이 들면 마음이 갈가리 찢어졌다.

  주위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무진장 애썼지만, 초조해하면 초조해질수록, 잘 되지 않았다. 언니의 말투를 흉내내어 보았지만 어딘가 달랐다. 미카 양은 자기  혼자서 생각했다. '언니가 아니고 내가 죽었다면, 세상을 위해서라도 얼마나 좋았을까, 하느님은 왜 나를 남기신 것일까.  태어나면서부터 인생은 정해져 있는데 내 자신 아무리 노력해봤자 언니가 될 수 없는 것이다.'   고등학교 다닐 때의 일은 생각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살아있다고 느끼지도 못하였고, 이 세상에 살아 있어서 좋다고 안심할 수도 없었다.


 다만, 입시학원에 다닐 때 만난 선생님이 이런 이야기를 해 주었다.

 " 미카야, 인생은 말이야, 재활이란 거다. 태어나면서부터 사람은 조금씩 점점 비뚤어진단다. 주위 어른들 때문에 비뚤어지기도 하고, 자기대로 비뚤어지기도 해. 그렇게 한참 우구러져버린 자기를 어느 때부터 고쳐나가기 시작한단다. 신은 재활을 하라고 꼭 도구를 준비해 주시거든. 그 도구는 자기 자신이 찾아야만 해. 야구 선수가 되거나 샐러리 맨이 되어서 아이들을 올바르게 키우기도 하고, 나 처럼 교사가 되어서 사람을 가르치기도 하지. 도구는 여러가지야. 재활이 잘 되면 죽을 때, 태어날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게 되는 거야. 빈 손에서 시작해서 빈 손으로 돌아가는 것. 인생은 그래서 행복한 거지."

  그때부터 미카 양은 도구를 찾기 시작했다.

  전문대학에 들어갔을 때, 친구들을 위해서 여행 정보를 조사해서 주었다. 그때 너무나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았다. " 미카야, 고마워. 추천해 준 숙소 있잖아, 정말 좋았어!"

  미카 양은 정말 기뻤다. 여기 살아 있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 그래서 저, 여행사에 들어왔어요."

 

 비는 어느새 그쳤다. 나와 미카 양은, 늦은 걸 만회하기 위해 잰 걸음으로 일행을 따라갔다. 흙투성이 길로 나섰다. 불쑥, 미카 양의 말투가 분명히 언니와 닮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 생각하니 끝이 늘어지는 듯한 말투가 귀엽게 느껴졌다.

  옆으로 보니, 미카 양이 미소를 짓고 있다. 미카 양, 그 미소가 있는 한, 괜찮아, 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했다.

  구름 사이로 신이 내려오는 계단처럼 빛 한 줄기가 우리들을 비추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