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아한 세계>의 서러운 직면 세련된 면은 없지만 그는 좋은 사람이다. 자신의 불행한 시절을 거두어 준 회장님께 충성을 바치는 데 의심이 없고, 가족을 위해서 하고 싶지 않은 일도 하여야 한다고 믿는 남자다. 그러나 그는 깡패다. 조직 폭력배의 중간 보스로서 호텔 나이트 클럽에 과일을 납품하는 것으로 먹고 살지만, 회장님.. 字夢のノート(공책)/영화 映画の話 2007.04.17
책,<살인의 해석>-마음을 읽는다는 것 이 책의 앞 부분을 두 번 읽었다. 행복에 있어서 수수께끼란 없다. 불행한 이들은 모두 똑같다. 오래전부터 그들을 괴롭형온 상처와 거절된 소원, 자존심을 짓밞힌 마음의 상처가 불길처럼 활활 타오르다가 경멸로 인해, 더 심각하게는 무관심으로 인해 꺼져버린 사람의 재가 되어 불행한 이들에게 달..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7.04.17
영화 <타짜>를 봤다-빵빵 다리에 관한 #인터넷에서 퍼 온 기사 히트 영화·인기 만화 ‘타짜’의 모델, 김찬씨 [주간조선 2006-11-28 09:47] 영화 ‘타짜’의 모티브를 제공 상대방 패 보지 않고도 훤히 알아… 영화의 ‘손목 거는 장면’은 허구 700만명이 봤다는 히트 영화 ‘타짜’의 주인공 김곤은 실제 인물일까? 만화(허영만 화백, 스포츠조.. 字夢のノート(공책)/영화 映画の話 2007.04.09
<향수>, 몰입의 극한과 상실 네이버에 들어가 보니 영화에 대한 안내가 이렇게 나와 있다. 18세기 프랑스, 악취나는 생선 시장에서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된 천재적인 후각의 소유자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벤 위쇼). 난생 처음 파리를 방문한 날, 그르누이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여인’의 매혹적인 향기에 끌린다. 그 향기를 .. 字夢のノート(공책)/영화 映画の話 2007.04.05
메이지 천황을 읽고 고등학교에 들어가 세계사를 배우던 시간에 <메이지> 라는 이름은 우리의 역사를 부끄럽게 만드는 상징으로 들렸다. 그때 세계사 선생님은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은 메이지유신을 통해 재빨리 근대화를 이룰 수 있었지만 조선왕조가 너무 오래 권력을 쥐고 있던 바람에 우리나라는..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7.02.21
영화 <그녀에게>를 다시 읽는다 그녀에게 말걸기 흰색의 문을 통해 들어갔다가 붉은 색의 문을 통해 나온 것 같다.세계적인 현대 무용가 피나 바우쉬가 직접 공연한 '카페 뮐러'와 '마주르카 포고'는 이 영화를 열고 닫는 문이다. 흰색의 옷을 입은 무용수의 슬픔이 사랑에 관한 이 영화를 시작하는 문이라면 마주르카 포고의 생동감 .. 字夢のノート(공책)/영화 映画の話 2007.01.05
책, 사랑의 역사 사랑의 역사/니콜 크라우스 장편 소설/ 민음사 1.사랑의 이야기를 다면체로 바라보기 소설을 열면 열쇠수리공으로 살아가는 노인이의 이야기가 나온다. 작가의 나이가 30대 초반이라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갔다고 생각이 될 때쯤 장이 바뀐다. 처음엔 어리둥절 했다. 누구 이야기야? ..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7.01.03
책, 결혼의 변화 사랑에 실패한 세 사람, 삶의 지평이 될 결혼에 실패한 세 사람의 고백이 이 책을 이루는 세 기둥이다. 1900년 헝가리에서 태어난 작가 산드로 마레이가 1940년대에 집필했고 1970년대에 다듬은 이 소설은 아내 일롱카와 남편 페터, 그 두 사람 사이를 갈라 놓았던 여자 유디트의 불행한 결혼생활을 그들이..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6.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