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폴란 지음/ 다른세상
밑줄 그으며 열독하던 책이었다. 문장을 따라 가는 동안 지난 시간 내가 먹었던 음식의 역사도 함께 떠오르고, 어느덧 변질되어 버린 내 식생활의 모습도 뒤돌아볼 수 있었다.
지은이가 써 놓은 글의 양이 500 페이지가 넘은 만큼 읽은 이도 할 말이 많은 책이었다.
농업과 음식에 관해 관심 가진 이에게 적극 추전하고 싶은 책이다. 아니 우리 모두가 우리의 식생활을 따져 물어봐야 하기 때문이라도 읽어봐야 할 책이다.
그러나 몇 주 동안 붙잡았다 놓았다를 반복하다 오늘 겨우 마지막 페이지를 읽은 지금은 하고 싶던 말들이 뒤죽박죽 엉켜버렸다. 오늘은 사진만 올려 두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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