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뜬구름 -2008년의책읽기 28

자몽미소 2008. 7. 23. 21:46

 

함께 읽고 싶어서 사 놓고 이 중에서 뜬구름만 다 읽었다, 나머지 두 권의 책은 읽으려고 할 때마다 다른 일이 걸려서 집중하지 못하고 손을 놓고 말았다.

 

뜬구름은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1945년을 기점으로 그 이전 동남아시아에 파견근무를 하게 된 농림부 직원과  일본에서 도망치듯 그곳으로 갔던 여자의 이야기이다.

연애 당시의 심리 묘사가 뛰어난 작품이다. 남자의 여자에 대한 감정 변화, 여자의 속셈과 의도가 행동으로는 다르게 나타나는 것들의 표현은 읽는 내내 손에서 책을 떼지 못하게 하였다. 

 

읽고 나서 한참 지나니 이 책에 관해 할 말이란, 그저 한 번 읽어 보세요 권할 뿐이다.

 

 

책을 못 읽은 지 오래 되었다. 6월을 넘어 7월 하순에 들어서는 동안 꾸준히 앉아 있지 못하더니 이렇다.

 

이 책도 읽고 나서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 사진을 찍기 위해 한참이나 찾았다.

책을 찾다 보니 읽으려고 사 둔 책이 너무나 많다. 이건 의욕과잉에 실천력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 보여주는 것이다.

 

리진>은 읽은 기억 나고

<눈물>은 소설 내용 기억 없고 작가만 기억난다

 

 

2 주 전, 다시 책을 잡아 보겠다고 안방에 마련한 내  책상

그 후 이 책상에 얌전히 앉아 세워 놓은 책을 읽은 날은 며칠 되지 않았고, 얌전하게 앉았다고 졸았던 날은 몇 날 된다.

올해 안에 읽을 책이라고 지정해 놓고 빼서 보는 날이 없었다

 

 

 

 

전쟁동화집을 읽다가 동화도 재미있어서 읽으려고 꺼내 놓은 책

 

그러나 며칠 동화집만 들고 외출했다 들어오는 반복을 하고 있다.

 

 

 

일본어, 언제나 용기만 가득

 

 

재작년부터 모으기만 하는 일본어 책

 

 사 둔 지 3년 쯤 된 묵은 구술자서전

흙과 사람편만 읽고 더 보지 못했다.

 

 

오늘부터 심기일전 하여라. 미정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