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수업기록-고전문학(1)

자몽미소 2009. 9. 16. 19:20

2009/9/15/화

 

*수업전

(1) 교수 자신을 소개-제주출신, 1943년생, 44년,제주도민소개령,목포에서 성장,서울에서 청년기, 서울대학교국어교육과교수 정년퇴직

(2)자기 소개 양식에 자기 소개 글쓰기(공부계획, 연구과제, 읽은 책)-제출

(3) 제주학에 관하여

언어에 대한 관심, 제주도야말로 제주도다운 학문이 필요하다

지명에서만 보더라도 제주도가 해야 할 일, 세계를 향햐 해야 할 과제. 인디아나 대학처럼 신화, 민속연구, 인근 나바호족의 연구-명성

방언연구, 국어사 연구 업적을 보아도 제주도 연구가 잘 보이지 않음

제주학: 제주도를 기반으로 한 한국학

(4)수업방향

고전문학 작품이 아니라 포괄적으로 어떤 것을 바라보느냐 언어를 중심으로 한 관심.

9월-언어, 문학,문화란 무엇인가에 관한 강의와 연구

10월- 삶에 관한 강의 와 연구

11월- 발표세미나, 테마는 자유, 제주를 주제로 정해서 11월 발표(화,수,목 발표순서 잡기)

리포트 분량-에이포 4-6 매 정도만

강의 레포트는 본격적인 게 아니고 방법의 실험, 테마는 구체적으로, 중핵적이고 정밀한 주제를 잡기

 

*수업:

1.대학원의 본질:학문하는 곳, 대학원 박사과정 후에는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다는 사회적 합의, 지금은 학문을 위한 준비과정.

왜 이 일을 하는지 모르고 습관처럼 되풀이 하는 하는 요즘 학생들, 논문한편을 쓰건 다른 일을 하건 왜 하느냐가 설정되고 설명되어야 한다

2.정단한 이유-합리성

누군가가 제안을 하거나 제안을 해 올 때 "왜?"를 묻기

합리적 생활방식을 해 왔던 서양사람들에 비해 우리에게는 합당한 말이 없다. 목적, 이유, 정당화란 말이 있지만 적절치 않다

당신은 왜 사는가? 황당한 질문에 대답이 마련되지 않은 삶-삶의 질의 문제

무슨 일을 하건 Retional이 분명해야 한다.

대학원엔 뜻이 있어야 들어가는 것.

요새, 학부의 연장으로 대학원을 이용하면서 고학력 사회가 되었지만 본인, 사회 모두 괴로운 상황, 고학력이지만 능력없는 개인양산, 다른 삶을 구하지 못하는 개인. 목적이 없으면 자기 생을 수습할 수가 없다.

이 길에 들어섰으니 이 일을 왜 하는지 분명하게 정립하기 바람

왜 학문을 하려는가에 대한 대답.-> 끝없이 부닥칠 질문, 안해두면 자기 인생인데도 흥이 안 난다.한번 뿐인 인생, 연습없은 인생

신이 안 나면 효과도 성과도 없다

 

요즘의 대학에 대하여

교수가 사회적인 상층으로 인식되던 시대는 끝남, 교사에 대한 존경 무너진 사회, 교수라고 부르는 학생들(교수는 직업의 명칭)

성적에 의의 제기하는 메일과 문자, 대학입학과 강의가 거래로 추락

교수를 볼 때 들을 게 뭐 있느냐는 쪽보다는 학점 경향을 따지는 학생-대학의 타락

 

*나는 왜 학문을 하려는지에 대한 자기 소개하기와 코멘트

 

(나) 농업과 음식에 관해 공부하겠다

(교수) 생명농업하는 사람, 비료 안 쓰고 땅을 살리는 농업, 미생물배양

/ 친환경농업에 대한 우려, 친환경농약과 비료가 농민의 졸속을 부름

 

제주도의 통시문화, 화산암이라는 지질환경을 이용하고 보호함. (돼지분+지푸라기=> 비료, 육지의 인분보다 훨씬 과학적)

땅을 살려내는 일의 중요성, 김종철의 녹색평론 뜻은 좋지만 반미로 간다, 우려

우리나라에도 농업마피아, 비료마피아가 있다, 진지하게 공부할 주제로 좋다

 

(신) 책과 관련된 일, 독서치료 관심,문학 공부가 필요, 공부를 마무리해야 하는 심정, 좋은 치료사, 좋은 글쓰기를 하고 싶다

(교수) 통섭- 간단한 이치, 정신과 육체가 별개가 아니다. 인문학의 치료동향, 인문학이 우리 삶에 구체적으로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충격적인 말에 졸도하는 것처럼.  양의와 한의의 교환, 양의는 외과적 치료, 한의는 내과적 치료, 우려할 만한 것은 우리나라 한의가 양의쪽으로 가면서 진맥을 안 배운다. 양의가 한의를 무시하는 경향.

우리 신체가 정신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문학치료는 의미가 있다

 

 

(김) 생태적인 삶, 자급자족의 삶에 관심,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 대안교육도 상품으로 아는 것, 추구점이 다른 교사들, 제주문화와 전통에 대해 관념적인 지식만 가졌다는 반성-공부필요, 생태적인 삶을 적용,확장 하고 싶다

(교수) 설화와 생태의 관련 이미지는 안 보이지만 설화의 정체가 무엇인가를 이해하는 데서 시작필요,

설화는 우리 정체성에 대한 것을 상상력을 통해 해명하는 것

유럽의 백인들은 신화를 잃어 버리고 그리스로마 신화를 자기 것으로 안다

융의 아키타이반- 원형, 그리시로마신화에서 단서

제의학파의 통과의려-

심층심리학-외디푸스콤플렉스

그리스로마신화, 종족 나라와 말이 다른데 왜 같이 말할까

이미 잡종이다 로마가 그리스를 정복하면서도 그리스문화에 매료, 학자출신의 그리스노예, 로마는 다신교 사회였으므로 그리스신을 포섭- 비너스와 아포르디테의 같은 대상

제주설황세우리를 설명할 단서를 찾아내기

 

(양)

건축설계,현장에 가 보지 않는 설계, 디자인 방법 제국주의적, 상업적 관심

지역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였음 로칼디자인을 구상

(교수) 건축의 두 가지 방법-어떻게 짓느냐(공학적), 사람과 건축의 연관(인문학)

 

제주의 부엌, 주거공간과 별도인 부엌, 난방없는 구조

 

(박)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공부 필요, 준비없는 직장에서 관계어려움

(교수)

한국어 교육의 학문적 동태는 우려, 이론을 영어권에서 빌어옴. 미국의 외국인을 위한 영어교육은 독특한 사회구조 때문에 생겨난 것으로 국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급함. 멕시칸, 히스패닉의 말이 다른

다른 말을 쓰는 학생을 위한 언어교육

 

우리의 한국어교육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목적이 무엇인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한국에 와서 살 사람을 교육하는 것인지 무역을 하는 사람을 위한 것인지 고려없이 경험으로만 가르치고 있는 현실, 연구 지표가 달라져야 함

 

 

(오)제주에 대한 관심

(교수) 관심과 흥미를 살리기

 

(배)국어교육에 대한 관심, 지역관심, 신화민속에 대한 관심

(교수)국어교육의 경험....,

 

 

*총평

우리는 정답에 익숙해 있다. 인생은 정답이 없으니까 살만하다 박완서의 말처럼

학문의 길에는 들어선 것을 축하하니 지치지말고 좌절하지 말라, 학문이야말로 인간으로 태어나서 인간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

인간의 본질은,알고자 하는 존재이다 . 아리스토텔레스가 한 말이다

모든 인간은 본디 앎을 추구한다. 누구나 다 아는 사릴,, 알고자 하는 존재

알고자 하는 본능, 이 것이 없었으면 인류는 발전하지 못했다

지금은 우주까지 알고자 한다

개인으로 보면 모든 동물 중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존재이고 100살도 못 살고 죽은 인간이 무슨 힘으로 사는가, 오로지 알고자 하는 본능을 가지고 삶으로 실천하는 것이 학문이다 인간의 역사는 앎의 역사이다 학문은 적극적으로 삶으로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 삶의 보람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학문하며 사는 것은 고달프다

그러나 인간적 본질 실현에 대한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

현실급부는 낮고 사회적 위상은 낮아지고 있지만 인간다움으로 괴로운 것, 그것이 학문의 길이다.

한 길로 가는 삶은 없다 징검다리를 짚고 넘어가는 것이 인생이다 엉뚱한 돌로 뛰기도 하지만 폭이 넓게 뛴 사람은 본 게 많다. 지난 세월이 낭비였다고 생각하지 마라.

인생이란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는 것이다 눈에 들어오는 세계가 넓어진다 그래서 할 일은 더 많아진다. 보는 건 더 많고 요구하는 건 더 많아진다.

 

학문의 필요조건: 학문은 지식을 발견하는 일인데 과거의 지식에서 새 지식이 생긴다. 책은 과거의 지식에 근거한다. 누군가 이미 말한 사실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다. 우리가 공부하는 것은 이미 고전에 다 나와 있다. 우리가 아는 모든 것을 이미 그때 다 말했다

그러자면 책을 읽어라 미래를 믿으면서 책을 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