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파산

 

장래의 내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노후 빈곤 문제.

 

일본의 여러가지를 비슷하게 따라가고 있는 한국사회에서도 이미 시작된 일이기도 하겠다.

빈부의 격차가 커지면서 생기는 경제문제이기도 하지만,

연금이나 생활보호자격 취득 등 복지시스템의 운영방식에도 문제가 보인다.

이 때문에 오히려 부자 나라인 일본의 노인, 아동, 여성 들의 빈곤과 고립은 한층 더 심각해지고 있다.

 

연금으로 6만엔 정도 받고 저금 등을 합쳐서 10만엔의 수입이 있다면, 노인의 한 달 생활이 그리 힘들지 않을 거라고 여기기 쉽지만.

일본 주택의 비싼 임대료는 수입의 대부분을 깍어먹는 주범이다. 그래서 일본의 노인이 우리나라 노인보다 연금수령액이나 노인 수당 등 복지혜택이 나아 보여도 사실은 실제 손에 쥘 수 있는 돈이 거의 없고, 자기 집이 없는 경우에 연금 수령액은 거의 집값으로 나가게 되고 만다. (여기서 다시 부익부빈익빈 발생)

보다 더 임대료가 싼 곳으로 이사할 돈도 없고, 아파도 병원에 갈 돈도 없이 마트에서 파는 판매시간 지난 음식을 사면서 하루 몇 백엔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전기 수도 등의 정기적인 지출을 줄이려고 고군분투하는 일본 노인들을 취재한 다큐멘타리 , 노인파산.

최근의 일본사회를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낸 이 신조어는 물론 이제까지의 사전에는 없던 단어이다.

새로운 사회현상이 된 노인의 가난, 그 때문에 인생 자체가 파산이 되는 내용을 묶어 책으로 내었다.

 

엔에치케이 취재반 편집.

유트브에는 이 방송과 관련된 내용이 상당히 많이 올라와 있다.

 

어린이 빈곤, 싱글마더의 빈곤, 여성의 빈곤, 노인의 빈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