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夢のノート(공책)/2024년 日記帳

주부 Freeday <수요일엔 밥 안해요>

자몽미소 2024. 2. 15. 20:46

2024. 02. 14.수요일. 흐리다 비

일주일에 한 번은 혼자 외출해 글쓰는 날로 삼기로 했다.
10시 무렵 중앙로 스타벅스에 가서  앉았다.
쓰려던 것의 반을 썼을 때 12시가 넘었다. 사람들이 많이 와 있어 아수선해지고 있었고, 글도 다음 에피소드로 넘어가지 못할 즈음에 카페를 나왔다.
장을 보고 택시를  타고 집에 왔다.
집에는 대학원 졸업생 두 분이 와 계셨다.

4시 넘어 점심 겸 저녁을 먹은 후 공부방에 들어갔다.
오래된 앨범을 찾아 사진을 여러번 보았다. 쓰려던 글의 시간은 1970년대.
글을 마치니 12시가 다 되어 있었다. 일단, 보냈다.
하루에 쓰려던 것을 그날 마칠 수 있어서 마음이 개운해졌다.
중간에 멈추고 다음 날 쓰려 하면 워밍업 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러면 글은 새로 구성해 쓰게 된다. 그러고싶지 않아서 하루 안에 마칠 마음으로 썼다.
공부방 책상에 앉아서 7시간을 보낸 셈인데  시간이 그렇게 흐르는 즐 몰랐다. 3시간 정도 지나갔거니 했다.
남편이  읽고 이전 보다 나아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