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 11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실연에서 새로운 사랑을 찾기까지의 여정이 큰 줄기이지만 그 안에 한 어류분류학자의 삶이 그려진다. 그는 1851년에 태어나 이후 스탠퍼드 대학의 학장직을 역임하였고 1906년 지구 생물종의 진화 계통을 나타낸 생명의 나무 형태를 밝혀낸 인물이다. 저자는 20대 초반에 이 분류학자의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 그는 혼돈의 공격 속에서 흔들림없이 우뚝 서 있는 인물처럼 보였다. 이 책의 저자는 삶에서 부딪히는 여러 어려움을 마주하고서도 혼돈 속에서 자기 길을 꿋꿋이 걸어나가며 자신의 연구를 계속할 수 있던 이 인물에 매료된다. 저자 자신이 지금 커다란 혼돈 속에서 길을 잃은 것 같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혼돈 속에서 질서를 찾아냈던 이 분류학자에게서 배울 게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래서 그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

日本への手紙、沖縄にアラ**先生へ

新垣先生へ お久しぶりです。 夏の暑さも朝晩には違いがありいつの間にか夏の終わりと秋の始まりが感じられます。 2019年の秋に沖縄に行ってきた以来、先生と顔を合わせながら会ったのは4年めになりますね。そのあいだ、世界が病気になり、お互いの訪問ができない状態で先生も家族も健康に赤いランプが掛ったようにみえるので心配をします。昨年は私も患者になって、大変な手術を受けました。今はすぐ疲れる体になってしまいますので2時間ごとに休みを取りながら過ごすことで 毎日の生活を営みます。年を取った理由もあるけれども危ない世の中に気を付けながら生きるしかないでしょうね。 でも、私に残った先生の生き方はいつも本を読んで、生き生きと文章を書く素晴らしい姿です。それで先生に最近も新聞にコラムをあげるかを伺いました。先生の文章を済州にあるインタネット新聞社にあげたらどうかと思いました。先生の沖縄の話を私が翻訳した..

전쟁같은 맛

쓸모없다는 생각에 생을 놓아버린 엄마, 쓸모있는 글로 엄마를 살리고자 한 딸2023년 7월에 읽었다. 읽으면서 생각나던 문장들이, 이젠 사라져버렸다. 독후감을 쓰겠다고 책꽂이에 꽂지 않고 책상 한 켠에 놓아두었다가 다른 책들, 독후감을 쓰겠다고 생각한 또다른 책 아래에 놓이게 되면서 이 책을 잊어갔다. 좋은 책이었으나, 때를 놓치면 독후감을 쓰지 못한다..오늘처럼. 책 앞 페이지에 메모한 게 독후감의 전부이다.

읽을 책 기억하기( 7월 8월구입)

7월 과 8월에 구입한 책, 책장에 들어가 버리면 찾을 수 없기에 거실 쇼파에 얹어 두었다. 는 어제 읽었고, 오늘은 를 읽고 있다. 탱크는 남편도 오늘아침까지 읽었다. 믿음에 관한 이야기, 믿을 게 필요해서 믿음을 믿는 이야기. 고래는 10여년 전에 읽었지만 책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고, 내용도 거의 기억나지 않으므로 구입. 술술 읽히는, 영화를 보듯 이야기에 빨려들어가는 소설. *** 2년이 걸린 의 일본어 번역을 조금 전 마쳤다. 지난주 에 1차 번역을 마쳤고, 다시 처음부터 새로 읽으며 2차 수정을 했던 것. 26일을 마감일로 정해서 원고를 봤는데 오늘 2시 22분에 마치고, 저자인 cho sungyoun におくっ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