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밀며 떠오른 할 일 책장 정리를 마치고 나니, 갑자기 뭐를 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뭔가 할 일이 많았는데 그 다음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책 정리 외에는 목표가 없었던 사람처럼, 거실에 쏟아져 나왔던 책들을 책장 속에 담아 놓고 멍해 있었다. 이런 나를 보고 아들은 " 엄마! 책정리만 끝.. 당산서원 출판사 堂山書院/혼자하는 출판사 2016.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