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와 도약 지난 주에 빨강머리 앤 전작을 세트 구입했으나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뒤로 밀려둔다. 마이니치 신문사에서 낸 저널리스트의 저작, 창가학회론. 새벽에 일어나 20여 페이지를 읽었다. 잘 읽히는 책이었다. 오전에 이도가와를 배웅하면서 책의 번역건과 책의 출판에 관해 의논했..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18.11.17
질투는 나의 힘/기형도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리 그때 내 마음은 너무나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 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것이 많았구나 구름 밑을 천천히 쏘다니는 개처럼 지칠 줄 모르고 공중에서 머뭇거렸구나 나 가진 것 탄식밖에 없어 저녁 거리마다 물끄..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18.11.11
다 알아도 다시 읽는 마음책 책축제에서 구입한 책 두 권을 어젯밤와 오늘 아침에 걸쳐서 읽었다. 다 아는 내용이지만 문장이 되어 나온 타인의 생각은, 내 생각과 다르지 않다는 걸 확인하는 데서 일종의 안정감을 만들어준다. 이런 책을 읽고 그래 맞아 맞았어!를 몇 번 하였다. 내 생각과 살아가는 방법에 ..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18.10.14
역사란 무엇인가, 읽기 전에 메모 제대로 공부한 것도 없이 나이만 먹고 말았다, 고 나는 나를 생각한다. 내년이면 교수일이 끝나고 내후년 2월에는 퇴직을 하는 cho様(남편님)께서 "이제까지 많이 놀았으니까 공부 시작해~!" 라며 책을 한 권 내밀었다. 19살 고3 때 학교 운동장에서 찍은 사진과 그해 여름 곽..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18.10.09
독서목록 따라 읽기 서울의 책읽기 모임, 독서목록 복사. - 읽은 책은 제 1주와 6주차의 것 뿐이다. 그도 내용을 거의 잊었다. 이 목록에 따라 책을 읽어보겠다는 마음은 99%. 제1주차(2018.10.10) : 역사란 무엇인가? (E.H.카) 제2주차(2018.10.24) : 문화사의 과제 (요한 호이징하) 제3주차(2018.11.7) : 치즈와 구더기 (카를..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18.10.06
오키나와 1935년 제4회 오키나와서점 대상! 향토서부문 대상 수상. 오키나와와 제주가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하지만, 책에 관해서라면? <책과 문화> <고서점> 등등, 오키나와 여행 때마다 오키나와가 품고 있는 문화의 깊이를 발견하곤 한다. 이번 여행에서 구입해 온 사진집은 1935..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18.09.16
전쟁은 안 돼 いくさー、せーならん 페니실린 3병. 오키나와전 때 빨간딱지(징병)를 받고 복무하다가 남방으로 가면서는 군의가 된 주인공. 전쟁터로 남편을 보내놓고 딸들을 키우며 남편이 돌아올 날을 기다리는 아내. 그림책으로 읽는 오키나와전. 2018년 9월 15일 읽음... (사두고 못 읽던 책, ..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18.09.16
작은 고서점. 시장안 책방 이야기 돌아오기 전날밤, 서점 문 닫기 조금 전에 들어가 발견한 책. 오키나와 국제거리 시장에 있는 "우라라 서점"도 매력있지만, 다른 곳의 오래된 시장에 작은 서점을 열어 부점장이 된 (아버지가 점장, 직원은 그 두 명이 전부) 미야자토 씨의 이야기도 참 좋다. 오키나와 전쟁..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18.09.15
82세의 중학생 오키나와전쟁으로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린 동생들 돌보고 어머니 일을 돕느라 중학교 진학은 하지 못했던 핫짱 할머니의 이야기. 우리어머니, 우리아버지의 어린 날도 겹쳐 읽힌다. 心を込めて朗読をしてみた。 戦争の体験者の両親の話も同じ。 戦争がなかったら私の両親..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18.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