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720

말하기를 말하기/ 김하나 산문

위드보배(With Bobae) 이번주의 책수다는 . 이 책은 작가의 취향을 따라하고 싶게하는 매력이 있다. 언급한 책. 음악. 영화배우를 검색하면서 읽었다. 그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도 열어서 에피소드 몇 개를 들었고, 세바시 강연은 유트브로 보았다. 집에 꽂아놓고는 언젠가 읽어야지 미루었던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도 이제 비로소를 읽기로 했다. 코스모스의 다큐까지 안내해줘서 유트브로 보았는데 이제 더는 미룰 수가 없는 책이 되었기 때문이다.

설이

독후감 , 어린 영웅 이야기 오래전에 한겨레 문학상을 받은 심윤경의 을 읽었다. 소년이 주인공인 이 소설은 소년이 가족과 겪는 어려움 속에서 주변 인물들과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는지를 이야기한 것으로 “성장소설”이라고 했다. 나는 소설을 읽으며 정신적으로 성장해가는 어린 소년에게 감동을 했고 책을 덮을 즈음에는 책 두께 이상으로 내 마음도 두터워진 것 같았다. 그 후 작가의 다른 책 도 구입해 읽었다. 하지만 그 책은 잘 읽히지 않았다. 그게 2004년도의 일이다. 신문의 책 소개란에서 를 봤다. 작가의 이전 책 이후 17년 만의 성장소설이라고 했다. 신문광고의 문장이 마음을 끌었다. “가족이란 내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세상이다.” 나는 가족과 성장이라는 두 ..

더 리더

책읽어주는 남자의 이야기. 2009년에 영화를 보고 나서 구입해 읽었었다. 와챠티비에는 오래전에 봤던 영화들이 많았는데 영화 더 리더도 이번에 다시 보았다. 몇 주 전에 홀로코스트에 관한 영화, 쉰들러리스트를 보면서 영화를 봤다는 기억만 있을 뿐 영화가 어떻게 흘러가고 장면은 어떠했는지 대부분을 잊어버린 것을 확인했었다. 이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 도 마찬가지였다. 다시 보기를 하니 처음 볼 때 보지 못했던 장면도 많아서 영화 두 번 보기나 읽은 책 다시 읽기는 꽤 괜찮은 경험이 되고 있다. 11년전에도 영화를 보고 나서는 책을 읽었는데 이번에도 영화를 보고 나서는 책이 읽고 싶어져 며칠 동안 책을 붙잡고 있었다. 한나에게 읽어준 책 중에는 오딧세이도 있었다. 책을 덮으며 오딧세이를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나를 위한 사회학>:새로운 책방에서 신입생처럼 읽는다

이사 후 책정리를 하다가 발견하였다. 남편의 책 상자 속에 나왔는데 내가 읽었으면 한다고 남편이 한쪽에 꺼내 두었다. 이사한 집에서 내 공부방을 정리하고 책상에 반듯하게 앉아 읽는 첫 책이다. &lt;나를 위한 사회학&gt;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내게 딱 맞는 책이기도 했다. 바로 옆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