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729

제주를 자연치유섬으로 만들자는 모임에 다녀와서

네 사람의 발표자가 이야기를 하고 나서 토론이 시작되었지만 그다지 활발하지는 않았다. 말하자면 자기를 소개한다거나 이 모임에관한 감상을 너무 길게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말의 요지가 분명하지 않은 경우가 있고, 그러면 발표자에게 적당한 질문이 되지 않았다. 앞의 두 사람의 이야기..

일본. 허울 뿐인 풍요-2009년에 읽는 책 (5)

이 책은 냉전질서가 와해 되고 일본이 경제적 초강대국 지위를 획득하고 아시아가 미래의 세계 질서에서 정치적 경제적 3대 중심지의 하나로 등장한 이후 일본이 스스로 드러내 보일 새로운 모습과 방향을 살펴 보고자 쓰여진 책이다. 이 책의 3 개의 장은 정치경제의 세 측면, 토건, 레저, 농업을 다루..

이면우 시집-그 저녁은 다시 오지 않는다

그 젖은 단풍나무 아주 오래 전 내가 처음 들어간 숲에 비가 내렸다 오솔길 초록빛 따라가다가 아, 그만 숨이 탁 막혔다 단풍나무 한 그루 돌연 앞을 막아섰던 때문이다 그 젖은 단풍나무, 여름숲에서 저 혼자 피처럼 붉은 잎사귀, 나는 황급히 숲을 빠져나왔다 어디선가 물먹은 포플린을 쫘악 찢는 외..

논문 읽기- 모유와 분유 사이에 끼어 든 파시즘

2009년 2월 12일, 음식문화학습모임 논문, 모유와 분유 사이에 끼어 든 파시즘, 1. 일본에서의 인공영양-우유-의 등장 도쿠가와 시대에는 마비키라는 인구조절 관습이 있던 일본에 명치 시대가 되면서 이 악습을 폐지하고 부국 강병을 강조하며 인공양육이라는 것이 일어났다. 모유가 부족한 아이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