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2008년의 책읽기 18 주제- 강유원 서평집, 뿌리와 이파리 이 책의 주제는 여섯 가지이다 즉,책과 교양, 역사, 근대, 파시즘, 전쟁, 한국과 동아시아 에 관한 책을 고르고 서로 다른 제목으로 1권- 3권의 책을 뽑아 서평을 했다. 이전의 글, <책>보다 읽기에 어려웠던 건, 이 책에 담겨진 책 중에 읽어 본 것이 몇 개 없었고,..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8.03.07
책-2008년의 책읽기 17 책- 강유원 지음, 야간비행 서평집이다. 목차를 보니 읽은 책보다 안 읽은 책이 많았다. 읽었던 적은 있으나 내용이 선명하게 기억나지 않는 것도 있었고, 읽고 있는 책, 읽으려고 책장에 꽂아 둔 책도 있었다. 그러나 곁들여 말한 책까지 합쳐 80여 권에 해당하는 책들은, 제목만으로도 버거웠다. 읽기..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8.03.03
몸으로 하는 공부-2008년의 책읽기 (16) 몸으로 하는 공부- 강유원 잡문집, 강유원 지음, 여름언덕 오후에 강유원씨가 번역한 책을 읽고 곧 이 책을 잡았다. <달인> 이란 책의 주제가 몸의 구체적인 연습이었던 것과 같이 이 책에서도 지은이 본인의 체험과 그를 통해 얻은 지혜를 동원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이야기 하고 있다. ..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8.03.02
달인-2008년의 책읽기 (15) 달인- 천 가지 성공에 이르는 단 하나의 길// -------------조지 레오나르드 지음, 강유원 옮김/ 여름언덕 책을 덮고 나니 "하면 된다", 와 " 배움에 왕도는 없다." 두 문장이 가슴에 남는다. 그러나 내가 가장 꺼려 하는 말 중 하나가 바로 "하면 된다" 이다. 내가 보기에 세상은 해도 안 되는 것들로 가득해 보..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8.03.02
가랑비 속의 외침-2008년의 책읽기(14) 위화의 소설을 읽기 시작한 후 네 번째로 읽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는 책읽기의 순서가 (가랑비 속의 외침-> 인생 -> 허삼관매혈기 -> 형제 ) 이렇게 되었으면 싶었다. 하지만 나는 <허삼관 매혈기>를 읽고 나서야 위화의 소설에 매료되었다. <가랑비 속의 외침>은 기억에 관한 소설이..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8.03.01
공산당선언-2008년의 책읽기(13) 왜 다시 마르크스인가? 현실 사회주의 국가가 몰락한 지 오래되었다. 중국이 있다고는 하나 그 나라를 사회주의 국가로 보는 사람은 이제 드믈 것이다. 그러니 이렇게 한물간 사상을 이야기한 마르크스의 책을 읽어서 어디에 쓰겠는가. 게다가 한국에서 마르크스는 '악마', '괴수' 쯤으로 간주되는 사..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8.02.22
책과 세계-2008년의 책읽기 (12) 책과 세계/강유원/살림 " <책과 세계, 또는 텍스트와 컨텍스트> 이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의 절대 다수가 책을 읽지 않는다. 그들은 평생동안 살아 있는 자연만을 마주하고 살아간다. 퍼덕퍼덕 움직이는 세계가 있으니 죽어 있는 글자 따위는 눈에 담지 않는다. 책이 그들의 삶에 파고들 여지는..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8.02.21
형제-2008년의 책읽기 (11) 1. 우리 삶의 거대한 간극 삼십여 년 전, 내가 중학생이었던 문화대혁명 후기의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은 서로 말을 나누지 못했습니다. 말하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았지만 감히 입 밖에 내뱉지 못했고,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저 몰라 훔쳐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물론 개중에 담이 큰 남학..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8.02.21
인생-2008년의 책읽기 10 인생-위화 지음, 푸른숲 책 서문 마음의 소리 진정한 작가는 언제까지나 마음을 향해 글을 쓴다. 마음의 소리만이 그의 이기심과 고상함이 얼마나 두드러지는지를 그에게 솔직하게 말해줄 수 있다. 마음의 소리는 작가가 진실로 자신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자신을 이해하면, 곧 세계를 이해한 것이다...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8.02.19
허삼관매혈기-2008년의 책읽기 9 평생 피 팔고 사는 남자 이야기다. 그 남자 이름이 삼관, 허삼관이다. 살( 먹고 사는 일)과 피(생명,아내와 자식)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또 피(돈)와 땀(노동)에 관한 이야기다. 그냥 먹고 사는 일은 주어진 일을 하면서 살지만, 좀 특별한 것을 하려 할 때는 피를 팔아 해야 의미가 있다고 믿는 남자의 이..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8.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