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728

심리학, 습관에게 말을 걸다 -2008년의 책읽기 33

신문 서평을 보고 구입하였다. 이 책은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음식에 맞는 그릇을 골라 어울리게 담아 놓는 바람에 먹어 보기 전에 맛있어 보인다는 기대를 하게 하는 음식과 같아 보인다. 우리들의 사소한 습관은 엄청난 심리적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인데, 약속시간에 자꾸만 늦게 오거나 오히려..

블링크와 티핑포인트-2008년의 책읽기(30)

 *지은이: 말콤그래드웰 *작가의 말 <티핑 포인트>는 집단이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책입니다. 어떤 것에 대해 왜, 어떻게 그들이 결심을 바꾸게 되는가, 어떤 생각이 집단을 움직에게 하는가에 대한 책입니다. 그에 비하면 < 블링크>는 집단 보다는 개인에 대해 훨씬 더 관심을 가..

간디와 마틴 루터 킹에게서 배우는 비폭력

지은이: 마리 아네스 꽁부끄, 귀 들뢰리 옮긴이: 이재형 출판사: 삼인 읽기 힘들다. 읽는 내내 불문학을 전공한 옮긴이의 한국어 문장이 티격 태격 걸린다 아니면, 원저자의 글쓰기가 세련되지 않았던 탓일까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기술이 부족한 게 외국어를 한국어로 바꾸는 일도 여기 저기 걸림돌을..

독소,죽음을 부르는 만찬- 2008년의 책읽기 27

작가소개 월리엄 레이몽 프랑스인인, 현재 미국 달라스에 거주. 존 F 케네디 죽음의 배후조종 세력을 새로운 시각으로 파헤친 , 한 살인 사건의 법정판결 오류를 증명한 <도미니시는 무죄다, 살인자의 재발견>, 거대 기업 코카콜라의 은폐된 진싱를 폭로한 <코카콜라 게이트> 등 다수의 저작물..

농담하는 카메라/성석제 산문집- 2008년의 책읽기 26

작가의 말- 이것은 농담이 아니다 인간은 기록하는 존재이다. 동굴 별게 그림을 그린 선사 시대의 우리 선조처럼 누가 그렇게 하라고 하지 않아도, 알아주지 않아도 우리는 스스로를 기록해나간다. 또한 인간은 농담하는 존재이다. 나는 우리의 선조들이 어딘가에 농담을 기록해놓았을 거라고 확신한..

김수열의 시- 시집,< 바람의 목례> 중에

해장국 열불 나면 걷잡을 수 없는 거라 부글부글 끓어오를 때쯤이면 날계란 하나로는 어림도 없는 거라 김칫국물 정도로는 턱도 없는 거라 그럴 때면 막걸리나 한 잔 하면서 가만 나둬야 하는 거라 그러면 씩씩거리다가도 제 스스로 몸 낮추고 차분하게 마음 가라앉히는 거라 제 자리로 돌아가는 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