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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같은 글쓰기/ 아니 에르노 다시읽기/ 2019년의 책읽기

f 읽은 책을 다시 읽는 맛이 매우 좋다. 책 앞 장을 보니 2012년의 기록이 있다. 이 기록을 보면서 그 해 초여름, 우리가 걸었던 런던의 거리와 공원, 동네 빨래방에서 앉아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하던 그 시간이 여름냄새를 풍기며 내 옆에 바짝 붙어 앉았다. 인상 깊은 문장을 밑줄을 그어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