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일 세레오백화점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 노트북을 들고 가 작업하는 사람들이 멋있어 보였어. 나도 그러고 싶었으나, 오늘 처음 들어가 봤네. 갖고갔던 책은 조금밖에 못 봤어. 문이 열릴 때마다 찬바람이 느껴져. 아침이라 기온이 내려가 있었던 것. 백화점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고, 전차에서 내려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았어. 그걸 보는 게 좋았어. 일이 없는 사람이 되었지만 용건이 있아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덩달아 움직이는 느낌이거든. 커피도 조금 마셨어. 특히 오늘은 오전에 커피가 마시고 싶었어. 불면증 때문에 마시지 않고 있지만 오전 커피를 포기하니 좋아하는 것 하나를 금지당한 것 같았거든. 스타벅스 커피는, 그런데 맛도 멋도 없어..커피 자체는 그저그래. 하지만 사람들이 가장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