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소설 도가니- 2009년의 책읽기 16 공지영이 쓴 글 중에 안 읽은 것도 많구나.. 산문집도 봐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처럼 이 책 <도가니>도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작가의 필력에 꼼짝없이 잡혀 단숨에 읽고 말았다. 작가가 반년을 쏟아 부어 만들어 낸 작품을 독자인 내가 오후부터 시작해 이른 밤 사이에 ..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9.07.11
<달과 6 펜스>의 문장들- 2009년의 책읽기 15 p 191-192 사람들은 아름다움이란 말을 너무 가볍게 사용한다. 말에 대한 감각없이 말을 너무 쉽게 사용함으로써 그 말의 힘을 잃어버리고 있다. 별것 아닌 것들을 기술하면서 온갖 것에 그 말을 갖다 쓰기 때문에 그 이름에 값하는 진정한 대상은 위엄을 상실하고 만다. 그저 아무것이나 아름답다고 말..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9.07.07
영화< 코러스>와 <킹콩을 들다> 영화상영표에 <킹콩을 들다> 를 읽었지만, 여름이면 주로 나오는 아이들 킹콩영화인줄로 생각했다. 그러다 아들에게는 <공룡을 들다> 라고 제목을 바꾸어 말하기도 하였다. 신문의 영화평을 읽고 봐야겠다 생각했고 어제 영화를 보았다( 2009년 7월 6일) 상세보기 킹콩을 들다 | 감독 박건용 (2009.. 字夢のノート(공책)/영화 映画の話 2009.07.06
지식의 단련법-다치바나다카시/ 청어람/ 2009년의 책읽기 14 이 사람의 지적생산방법은 읽고 나니 괜히 주눅이 든다. 그야말로 다치바나식 이다. 그러나 위로가 되는 조언도 많다. 예를 들면 <일반적으로 책을 읽다가 이해하지 못하는 대목이 나오면 곧 자신의 머리가 나쁘다고 자책하기 보다는 혹시 저자의 머리가 나쁜 건 아닌가, 저자의 설명방식이 잘못된 ..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9.06.25
교실이 돌아왔다/또하나의 문화-2009년의 책읽기 13 책을 읽고나서 신자유주의 시대를 사는 아이들을 만나 당황한 조한혜정 교수, 낯선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고안해야 했다. 고안의 핵심은 <배움의 공동체>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이 시대의 인문 사회 교수는 마당극의 기획 연출자나 영화 감독이어야 한다고 믿는 조한 교수는 <지..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9.06.25
공부도둑-장회익/생각의 나무/2009년의 책읽기11 책 읽은 날짜-5월 어느 날 책을 읽고 아마도 이 몸이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이리석은 일은 세상에 없을 것이다. 이것이 이렇게 있기까지 부모님과 그 위로 올라가는 모든 조상님은 물론이고, 40 억 년이나 이어진 이 온생명이 결국 내 몸의 주인이자 좀더 큰 의미에서 나 자신일 수밖에 없다. ..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9.06.21
광장-최인훈/2009년의 책읽기 10 책 읽기 마친 날짜-2009년 6월 21일 책을 읽고 내 생각 이 책은 고등학교 때부터 <읽어야 할 책> 목록에 있었을 것이다. 대학에 와서는 이 책을 비평한 글만 잘게 잘라서 읽었다. 책을 여니 1996년에 읽으려고 했었던 것 같다. 그때도 읽다 말았다. 책의 줄거리를 미리 알고 나서 더 읽고 싶어지는 책이 ..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9.06.21
내가 가장 예뻤을 때-2009년의 책읽기9 9 책을 읽고 내 생각, 2009년 6월 19일. 공선옥이 언제면 장편 소설을 내 보일까 궁금하던 차에 그의 신간소개가 나왔다. 제목도 예뻐서 <내가 가장 예뻤을 때>였다. 바로 사서 읽었지만 그이의 다른 단편보다 못하다는 아쉬움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10대와 20대 시절 어느 한 켠을 보여..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9.06.21
빈서판-2009년의 책읽기 8 읽은 날짜-2009년 5월 2일- 24일 책 속에 소개된 책 이어서 읽을 저자의 다른 책 책을 읽고 내 생각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9.05.25
시 -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9.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