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夢のノート(공책)/바느질하는 오후

1년 동안 만든 블랭킷

자몽미소 2015. 4. 18. 16:50

 

 

 

 

 

 

 

작년 봄에, 남이 만들어놓은 블랭킷이 눈에 들어와 따라쟁이로 실을 잡았는데,

목표는 침대보였건만 완성은 무릎덮개로 끝이다.

안쪽에 실 잇고 자른 게 그닥 좋지 않으니, 보드라운 천을 덧대어 보온성 올리고.

비뚤배뚤한 초보의 뜨개질이 거슬리지만, 만들기에 걸린 시간과 공력을 생각하면, 세상에 둘도 없는 핸드메이드.

겨울실을 접고 이제부터는 짜투리 천을 정리할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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