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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역으로/ 5월 책모임의 메모

핀란드 역으로>- 읽던 중에 만나는 칼마르크스와 엥겔스(2024년 5월 18일, 267 쪽까지 읽고 메모) 1948년 12월 19일에, 내 외할아버지는 죽었다. 나는 그가 서른둘의 나이로 이 세상에서 사라질 때 여섯 살이었던 그의 딸의 딸이다. 나의 어머니인 그의 딸은 아버지의 얼굴을 기억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한 번쯤은 아버지 얼굴을 봤던 것 같다고 했다. 세상에 나와서 여섯 해를 사는 동안 아버지의 얼굴을 또렷이 기억하게 하는 어떤 날이 있었을 것이지만, 그날이 어땠길래 아버지의 모습이 그 기억 속에는 있는지 알지 못한다. 나의 어머니는 중산간인 납읍 마을에서 바닷가의 애월 마을로 피신을 온 외할머니를 만나러 다녀온 일을 기억한다. 애월에서 돌아오는 길에 동생을 업은 어머니 뒤를 울며 따라 걸었던 ..

사회학책 읽기모임 시작

당산서원 글방 시작 방법: 읽고, 쓰고, 말하고 토론 한 달에 한 번, 세번째 토요일 도움주실 분 : sungyoon_cho 장소 : 당산서원 날짜와 책 2024년 5월 18일 토요일 1회: 핀란드역으로 2024년 6월 16일, 일요일 2회: 프랑스혁명사 3부작 2024년 7월 20일 3회: 독일이데올로기 4회 이후 추후 책 목록 결정굥부책을 다시 잘 읽어보아야겠다. 시즌 1을 잘 마쳐보자. 읽고 설명하기 읽은 내용 메모하기 읽은 내용 토론하기

高尾山の昼御飯と温泉

아침의 일 세레오백화점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 노트북을 들고 가 작업하는 사람들이 멋있어 보였어. 나도 그러고 싶었으나, 오늘 처음 들어가 봤네. 갖고갔던 책은 조금밖에 못 봤어. 문이 열릴 때마다 찬바람이 느껴져. 아침이라 기온이 내려가 있었던 것. 백화점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고, 전차에서 내려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았어. 그걸 보는 게 좋았어. 일이 없는 사람이 되었지만 용건이 있아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덩달아 움직이는 느낌이거든. 커피도 조금 마셨어. 특히 오늘은 오전에 커피가 마시고 싶었어. 불면증 때문에 마시지 않고 있지만 오전 커피를 포기하니 좋아하는 것 하나를 금지당한 것 같았거든. 스타벅스 커피는, 그런데 맛도 멋도 없어..커피 자체는 그저그래. 하지만 사람들이 가장 많..

午後の落ち着き

2023年 10月24日、 午後 3時。 午前中には図書館の一階でサツマイモの資料を読み、午後は 教育洞の学生ホールで 新聞記事を読んだ。 あちらこちらでの学生たちの 話しが あえて 集中できるようにするので 落ち着きながら読めるんだ。 済州島に戻ってもこのような居場所があったら 良いのに、なかなか探せなかった。歩いて行ける場所、うるさくない場所、文章作りや読書に集中ができる場所が 我が家の近所には 見えない。 いる間に学校の落ち着けるこの場所に感謝する、それで 今日は 体の状態も良くてもっとありがたい日になった。

やる気ない時の二日間

日記を書くのもやる気が必要だ。 少しだけ動くことしかない日々であった。 こんな時の好きな日本語の単語は ゴロゴロである。 韓国語で 弱いで痛い時の골골--ゴルゴル--と似ている音であり‥ごろごろとしたら 長椅子か布団のうえで 毛布をかぶって横に なってからは体を丸くしてからのんびりしている模様が浮かぶんだ。 週末の新聞で 日記について書いた 文章を読んだ。私はなぜ 日記を書いているか。誰も気にしてないが 私の日常を記録したい、自分にあげる日常の贈り物として書いている気がする。

映画、福田村事件

2023년 9월 1일에 개봉된 영화, 무라다마을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치바현 무라다 촌과 다나카 촌에서 일어난 일본인 집단 살인사건을 다룬다. 관동대지진이 일어난 1923년 9월 1일 이후 경찰이 조선인을 조심하라며 경계심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유언비어는 수정없이 퍼지고, 신문은 진실이 무엇인지 쓰지 않는 가운데 수많은 조선인과 중국인이 일본 자경단에 의해 살해 되었다( 추정, 6000명). 그런데 이 광란의 시간 속에 일본인이 일본인을 죽이는 일이 발생했다. 그 당시 전국을 돌며 약품을 팔러 다니는 행상인들 15명( 임신부 포함)이 이 마을을 거쳐 다른 마을로 가려고 강을 건너려던 중에 조선인으로 오해 받는다. 그들이 쓰는 말이 이상하다며 자경단의 의심을 ..